고향을 떠나 수십년간 지역주민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한 이병원(83·서울). 박경호(79·서울) 선생의 공덕비를 지역주민들이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함양군 마천면 공덕비 추진위원회(위원장 허태오)는 지난 9일 마천면 가흥리 도계공원에서 신성범 국회의원. 박성서의장. 문정섭 도의원. 노길용부의장. 서춘수 도농수산국장. 최완식기회실장. 이병원·박경호씨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원·박경호씨 공덕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병원. 박경호 선생은 함양군 마천면 출신으로 어린 시절 가난과 6·25전쟁을 경험한 사람으로 고향 주민들에게 마음을 나누는 일에 헌신하는 등 존경을 받아온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병원 선생은 1926년 마천면 의탄리 출신으로 1974년 의료 관련 업체인 신기사를 설립. 한국의 의료산업에 획기적인 공을 세움과 동시에 자수성가해 노인가정돕기. 소년소녀가장돕기 등을 30년 동안 수백회 걸쳐 다양한 자선사업을 펼쳤다.또 박경호 선생은 마천면 삼정리 출생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오다 비닐봉투 제조공장과 과수원 등으로 성공해 마천중학교 신축 후 책걸상 기증. 마을 경로당 기금 지원. 2007년 10억1200만원 원방장학재단 설립으로 장학금 지급 등 많은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추진위 허태오 위원장은 “마천 면민이라면 이 두 분이 준 장학금이나 학용품. 행사지원 등을 받지 않은 가정이 없을 정도”라며 “우리 지역의 진정한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존경심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병원 선생은 1926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에서 출생하고 인근 추성리에서 소년기와 청년기를 보냈으며 일제 치하에서 마천초등학교를 다녔다. 신동산업과 삼중통상에서 상무와 전무로 회사 생활을 하다가 1974년 의료 관련 업체인 신기사를 설립해 한국의 의료산업에 획기적인 공을 세움과 동시에 자수성가를 하게 됐다. 부인 김영자여사가 고향을 위해 힘을 쏟자는 제안에 사회사업을 실천. 노인가정돕기 소년소녀가장돕기 태풍 루사 피해 재건복구비 뿐만 아니라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사업을 펼쳐왔는데 30년 이상에 수백회에 걸쳐 크고 작은 다양한 자선사업을 펼쳐왔다. 내무부장관상과 경남도교육감상 마천면민 감사패와 함양군민상 등을 수상했다. ○ 박경호선생은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에서 출생했다. 어렸을 때부터 불우한 삶을 삶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세에 오응옥여사와 결혼을 하고 결단성과 추진력이 남달리 뛰어난 박 선생은 비닐봉투 제조공장 과수원 젖소농장 부동산업 등을 추진해 막대한 재산가가 됐다. 박선생은 마천중학교 신축 후 책걸상 일체를 기증한 것을 비롯해 경로당 기금 마천면 체육대회 행사비. 경로잔치. 음정정보화마을 건립 건축비 등을 지원했으며 2007년에는 10억1천 200만원을 쾌척 해 장학금을 내놓자 지역 주민들을 원방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역의 학생 수에 비해 장학금액이 적지 않아 전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정도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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