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시군 기초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당공천제 폐지 등 비민주적인 지방선거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제1회 경남시군의회의원 결의대회 및 체육행사’가 지난 12일 도내 시군의회 의원과 의회 사무국 직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시 문산읍 소재 진주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철곤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 정영석 진주시장. 천사령함양군수. 박성서의장을 비롯한 일선 시장 군수와 이태일 경남도의회 의장. 이건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해 결의대회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김영립 경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김해시의장)은 대회사에서 "지방자치가 문을 연지 18년이 지나 우리가 쌓아온 지방의정 활동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지방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지만 법과 제도는 지방자치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많은 저해요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경남 20개 시군의회 259명 전 의원의 이름으로 의무만 있고 권한은 거의 없는 지방의원들의 위상 정립과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왜곡된 제도와 방향을 바로잡고. 비민주적인 지방선거 제도의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공동결의문 채택하고 정당공천제 폐지. 중선거구제를 폐지하고 소선거구제로 전환할 것. 의회 사무국직원에 대한 인사권 환원으로 의회 독립성을 보장할 것 등을 결의한 뒤 시군의회 별로 체육대회를 가졌다.특히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이날 결의대회를 계기로 정당공천제 폐지운동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지. 그들만의 소리 없는 메아리에 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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