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함양성산 건설사업단(단장 박성태)에서 지난 6일 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확장공사 착공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양동인 거창군수. 안쾌수 함양부군수 국토해양부 이재홍 도로정책관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그간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던 88고속도로의 확장공사에 많은 기대를 표명했다.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확장공사는 총연장 142.93km에 사업비 2조6000억을 투입해 4차로로 2015년 개통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이 구간에는 거창나들목 등 9개소의 나들목과 교량 150개소. 터널 28개소가 건설될 계획이다.박 단장은 교통 사고율과 치사율 전국1위인 기존 88고속도로의 오명을 벗고 명실 상부한 영·호남 화합의 도로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전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선형 불량구간인 지리산IC∼함양IC구간 외 2개소에 대해 선형을 개량함으로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주행 쾌적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에서 거창군 가조면 도리구간 55km가 52.56km로 기존고속도로 대비 2.44km가 단축되고 가조면 살피재 구간 등 6개소에는 급커브 구간을 직선화하고 급한 경사도 완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88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이 완공될 경우 광주∼대구간 통행시간이 30분 단축되고 경제편익 8500억. 사고편익 2270억이 기대되며 건설공사로 인한 4만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로공사측은 전망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건설장비. 인력. 자재를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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