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에 있을 물레방아축제의 시작을 알릴 함양군민의 종 건립사업이 순항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군민의 종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진) 임원들을 비롯 관련 공무원 등 7명이 군민의 종을 제작하고 있는 충북 진천의 성종사를 찾았다.현재 군민의 종은 기초작업을 마치고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5월 말쯤 종 제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주물작업이 이뤄진다.함양읍 백연리 수변공원 내에 자리할 군민의 종은 1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12.375톤(3.300관)의 종의 규모와 60㎡(18.15평.목조.단층.사모집)의 종각을 갖춘다. 군민의 종은 전통방식의 용두와 상대에는 군화인 철쭉문양을 새기고 군내 최초로 미적 감각을 위해 유선형을 선택했다. 또 비천에는 지리산의 여신 마야고와 선녀의 전설을 담은 여신상으로 결정했다. 또 당좌에는 물레방골 함양의 상징마크를 넣어 군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 종의 종각은 특징은 역사적인 전통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역사성과 희망찬 도시적 이미지를 현대 감각과 조화시킨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특히 종 제작업체도 우리나라 종 제작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성종사'(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 원광식 대표가 운영하는 종 제작 전문 업체)에서. 종각 건립은 남명건설(김해)에서 맡았다. 한편 군민의 종 사업기간은 올 12월 중순경이지만 군은 10월에 있을 물레방아 축제 개회식과 병행해 군민의 화합과 희망을 타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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