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11월11일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울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교 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기에 취약한 공감·소통 능력을 발달시키고. 학생들의 원만한 사회성·정서 함양을 돕고자 실시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12차시까지 진행되며 공감·의사소통·학교폭력 3개의 모듈로 이뤄진다. 공감 모듈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더 나아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배웠다. 의사소통 모듈에서는 자기주장을 분명히 말하기. 경청하기. 의사소통 기술. 대인관계 기술을 배웠다. 학교폭력 모듈에서는 학교폭력 행동유형을 알아보고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했으며 학교폭력 상황에서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입장에 따른 적절한 대처방법을 탐색했다. 이 프로그램은 15일까지 계속된다. 어울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와 친구들을 이해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재미있었고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철근 함양중학교 교장은 “이번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 이해 및 자기 존중.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왔기에 의의가 크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소통 능력을 기르고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