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양삼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사업 품평회가 2월24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배우진 부의장, 한기민 경남항노화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가공제품 보고 및 시식 품평이 진행됐다.함양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6억 원(군비 4억2천만 원, 기업부담금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산양삼을 활용한 신규 가공산업 발전, 농가소득 증대, 가공업체의 이윤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관내 11개 기업을 모집해 4개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산양삼 제품을 개발했다. 그 결과 △면역 증진 다류식품 3종(산양삼 컴파운드티, 산양삼티, 침출차) △농축 당류가공품 2종(음료, 청) △고부가가치 전통식품 3종(전통차, 전통떡, 전통조청) △항노화제품 3종(케어크림, 환, 진액) 등 총 11종의 신제품이 탄생했다.
이번 신규 제품 개발 사업은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산양삼 및 약용작물의 주요 성분 분석, 효능 검증, 지식·산업재산권 출원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산양삼의 가공·유통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 농·특산물과의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항노화 6차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층의 요구에 부응하는 산양삼 기반 상품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증대, 브랜드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진병영 군수는 “현대인들의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함양 산양삼 산업의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 군의 산양삼 산업이 함양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식 행사에 참여한 배우진 부의장은 “모든 상품이 전반적으로 우수했으며, 특히 씹을 때 산삼 향이 느껴지는 떡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된다면 대중성이 높은 함양 산양삼 제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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