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과 격동의 해를 넘어 풍요와 번영, 지혜를 상징하는 희망의 계묘년 검은 토끼띠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기운을 모아 더 멀리 한발 빠른 걸음을 힘차게 옮기고 소원의 씨앗을 파종하여 좋은 꿈 많이 이루시기 바랍니다. 제18대 재부함양군향우회 회장직을 맡아 2년째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감염병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 풀어가듯 읍·면 향우회 및 함양군 행사 등 크고 작은 모임과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회장으로서의 직을 성실히 수행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도 준비하고 만들어가야 할 일이 또 다른 숙제가 되어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토끼는 큰 귀로 주변의 소리도 잘 듣고 부지런하게 행동하는 동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향우회원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부지런히 우리 향우회원이 계시는 곳에 달려가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건강한 향우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향우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내 고향 함양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올해는 2030년 월드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부산에 엑스포 유치는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은 물론, 부·울·경 우리 자녀들이 안전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 재부함양군 향우 가족 여러분!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적극 동참 바랍니다. 3년여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우리 국민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현재도 어려움이 있지만 불확실성과 위기를 잘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아 함양군민과 재부함양군 향우 가족 모두의 일상 전반에 희망의 꽃이 피고 행복이 넘치는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