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는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교육당국은 안전한 수능을 위한 집중 방역관리에 분주한 상황이다. 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1월18일 함양고·함양제일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함양지역 응시 인원은 183명이다. 이는 전년도 응시자 186명보다 3명(1.6%) 줄어든 수치다. 한국교육평가원은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 지원자 수는 50만9821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6387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고3 재학생은 36만71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4037명 증가했다. 졸업생(N수생) 또한 지난해 대비 1764명 증가한 13만4834명이 지원했고 검정고시는 586명 증가한 1만4277명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능 특별방역기간(11월4일~11월17일)을 운영하는 등 촘촘한 방역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특히 수험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과 대학별 전형을 앞둔 대학에 대한 집중 방역 점검이 이루어진다. 또 수능을 앞두고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원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방역 상황 유지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출입도 제한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수능을 앞두고 오늘 15일부터 수능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험장 설치 및 교 통소통 원활화 대책 등 본격적인 수능 관리체제에 돌입한다. 종합상황실을 15일 오후 1시부터 도교육청 강당에 설치하고,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도 지구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첨단무선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차단을 위한 감독도 강화한다. 수험생은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는 휴대할 수 있지만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는 반입할 수 없다. 또한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의 전자기기도 휴대해서는 안 된다. 수능 당일 모든 수험생 및 시험종사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험실 입실 전에 체온 측정을 한 후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해야 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과 시험장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고 수험생이 편안한 가운데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험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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