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장대한 막을 내렸다. 창군 이래 가장 큰 행사요 함양의 미래에 대한 사활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행사는 코로나라는 변수로 인해 일 년이라는 우여곡절의 시간을 더 기다린 끝에 개최하게 되었다. 금번 엑스포는 전 세계에 함양을 알릴 수 있는 국제행사로 열렸고 또 지난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가 된 것이다. 2018년 12월 5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준비해 온 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축소 내지는 위축된 것은 우리 함양의 입장에서는 통탄할 일이다. 그러나 코로나라는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상황 속에서도 행사가 진행되었고 함양을 알릴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모든 행사가 그러하듯 설왕설래가 있겠지만 이 행사로 인해 함양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는 이 변화의 바람을 어떻게 유지 발전시키는가에 온 군민의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집중할 때다. 소멸되어가는 지방자치단체 중의 한 곳인 우리 함양이 이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무병장수의 고장으로 항노화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 행사를 위해 준비한 수많은 시설물들 그 중에서도 상림과 연계한 대봉산 휴양밸리와 인근의 시설물들에 대한 원활한 유지 및 관리 활용으로 함양의 고용창출과 경제 부흥에 활력소가 되어야 하며 우리 군이 그냥 스쳐지나가는 지역이 아닌 머물고 체험하는 휴양도시 함양이 되어야 한다. 또한 남녀노소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생기 있고 역동적인 도시 함양으로 거듭나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바람들이 일장춘몽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타난 함양군민들의 저력에서 확신할 수 있다. 수년 동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개최한 행사관계자들의 노고와 열정, 행사기간동안 여러 가지 불편한 상황들이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모든 군민들의 성숙한 실천의식, 행사기간 중 자원봉사 등으로 행사의 일부분을 감당해 주신 모든 분들의 헌신에서 이러한 저력은 더 빛날 것이라 믿는다.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양군이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러한 민관의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전진하기만 한다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이후의 함양의 미래는 번영의 탄탄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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