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정상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3일부터 21일까지 꽃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휴천꿈마실 마을학교와 함께 4월 중순에 실시한 ‘랑랑 살림터’ 꽃 심기 체험활동과 연계된 행사로서 학생들과 학부모가 협력하여 그동안 기른 꽃으로 100여개의 화분을 만들어 금반마을과 면소재지에 있는 유관 기관에 기증하는 행사였다.  본교는 올해 휴천꿈마실 마을학교 운영과 함께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공모한 2021. 작은학교 중점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이번에 실시한 공동체화합 프로그램인 꽃나눔 행사처럼 다양한 마을&학교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꽃나눔 행사의 첫 행선지는 금반마을이었다. 4월과 5월에 걸쳐 정성껏 기른 꽃을 나누기 위해 아침부터 학생들은 화분에 스티커를 붙이고 꽃을 옮겨 심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비닐온실 안에서 작업을 하느라 학생들은 땀을 많이 흘렸지만 자신들이 키운 꽃을 나눌 수 있다는 기쁜 마음에 열심히 참여하였다.  학생들의 노력으로 준비된 꽃 화분 70여개는 교장과 학교 대표가 학교 가까이에 있는 금반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이장의 도움을 받아 마을에 나누어 졌다. 이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자주 찾는 면사무소, 보건소, 우체국, 농협 등 면소재지 기관들에 휴천꿈마실 마을학교 회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꽃을 나누는 활동도 같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금반마을 ○○○ 이장은 “꽃을 받은 할머니들이 친손자를 만나듯 기쁘고 행복해하셨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마을에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나눔의 중요성을 알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됨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가 화합을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