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서춘수)은 4일 유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유림초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초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유림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회의로,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사업의 주요 방향 검토 및 운영위원회의 구체적 운영방안 논의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추진위원회는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 유림면사무소, 유림초등학교, 총동창회, 학부모회, 지역주민 등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업의 안정적 완료 및 지속가능한 입주여건 방안 협의 △입주자 선정기준 마련 및 심의·선정 △입주민과 기존 마을주민의 소통과 융합 방안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면 지역 학생수 감소로 인한 폐교 발생과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존폐 위기 증가에 따라 임대주택 건립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관외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작은 학교와 농촌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남도와 함양군, 도교육청이 각 5억 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20억 원까지 총 35억 원의 사업비로 2022년 2월까지 임대주택 건립과 빈집정비사업, 통학로 정비 등 정주여건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임대주택 건립과 빈집 정비사업 등이 완료되면 전국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를 이주시켜 소멸위기의 학교와 마을공동체에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앞으로 5월까지 정주여건 개선 사업 발굴 및 건의와 마을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LH는 임대주택 공사 착공, 8월에는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 10월에는 임대주택 이주민 모집 및 선정 후 내년 2월 학생·학부모 입주하게 된다. 공동위원장인 이현우 체육청소년과장은 “우리 함양군은 지난 2월 농촌재생 성공 모델인 ‘함양 아이토피아 임대주택’ 입주식을 가지는 등 폐교 위기의 학교와 마을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유림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도 경남도와 교육청, LH와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작은학교와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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