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정상숙)은 4월 14일 본교 유치원생과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봄꽃 심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본교는 휴천꿈마실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을&학교 상생 프로그램을 마을소통, 공동돌봄, 공동체화합의 영역으로 나누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이 중 공동체화합 프로그램으로서 아토피 특성화 학교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하여 학교 텃밭에서 유기농 채소를 가꾸고, 비닐온실인 ‘금바실 랑랑 살림터’에서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꽃을 재배하여 마을공동체와 꽃과 채소를 나누는 활동의 첫걸음으로 가족체험활동의 요리 활동과도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일일 강사로는 서상면에서 오랫동안 화훼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박지은, 홍정덕 부부가 초청되었다. 학생들은 일일 강사를 통해 꽃의 종류와 특성, 재배 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 보았으며, 강사와 담임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친구들과 같이 협력하여 여러 종류의 꽃과 씨앗을 화분에 심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김○○(6학년) 학생은 “꽃과 씨앗을 같이 심으면서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잘 키워서 학교와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고, 다른 분들께도 선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원들 모두의 마음에도 아름다운 꽃이 자라나 학교와 마을이 서로 협력하는 아름다운 풍토가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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