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전순익)는 지난 4월14일 오후 모교 실내체육관에서 동문을 비롯해 내빈과 역대회장, 임원진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서하초등학교 총동문회’를 열었다. 이날 총동문회는 43회(회장 전기익) 졸업생 주관으로 동문체육대회, 정기총회, 개회식, 동문소통화합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동문들이 기수별로 모여서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 전부터 재치 있는 사회자 멘트와 함께 풍선 빨리 터트리기를 통해서 참가자들은 물론 게임을 지켜보는 동문들까지 즐거움을 더했다. 또 게임에 우승한 팀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주어지는 등 동창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세월이 흘렀어도 마음만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나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오후 5시 3부 행사에서 개회식을 시작하며 동문회 발전에 힘을 보탠 전임회장단 제7대 총동문회장 백홍기, 13회 주관회기 신서성, 박경조 동문 등에게 모교 및 총동문회 발전 유공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주관기수 43회는 신귀자 교장에게 모교 학생들을 위한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순익 총동창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재정이 충분하지 못한 동문회를 꾸준히 이어 가기 위해서 주관기수와 함께 회장기수 동기생들이 함께 힘을 보태 이끌어가는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많은 참여와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오랜만에 선후배와 어릴 적 친구들이 좀 거하게, 그리고 아주 예쁘게 취할 소중한 시간이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어느 때 보다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어 우리 동문들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길 빈다”고 말했다. 전기익 주관회기 회장은 “다소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널리 이해해 주시고 오늘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적극 참여해 달라”며 “오랫동안 헤어졌던 동창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리움을 해소하고 끈끈한 정으로 하나 되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참석 동문들은 한 목소리로 교가를 제창을 해 모교 강당을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는 초대가수와 기수별 노래자랑 등 흥겨운 축하 무대를 마련, 화합하는 서하초 동문들의 우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하초등학교는 1931년 서하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으며 1960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했다. 1995년 운정분교, 1996년 봉전분교와 통폐합을 거쳐 올해 83회 졸업생까지 3103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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