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농협(조합장 이양우)에서 복분자와 오디를 생산하는 농가에 날개를 달아줄 복분자·오디가공시설이 건립돼 항노화 가공식품 생산에 힘을 싣게 됐다. 지난 5월31일 지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생산농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곡농협 복분자 및 오디 가공시설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여일구 NH농협함양군지부장 및 농협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준공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 생산공장, 내부견학, 생산농가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인 자부담 포함 총 12억 8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지곡농협 복분자·오디가공시설은 630㎡규모의 선별기공시설, 저온창고(300㎡), 기계장비와 상품개발장비 등이다. 이양우 지곡농협 조합장은 “농사일로 바쁠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주신 조합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가공시설이 만들어 짐에 따라 이제는 보다 신선한 가공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곡농협은 앞으로도 농민들이 더욱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주춤하던 복분자·오디가 가공시설 준공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지곡에 위치한 개평한옥마을과 연계해 관광문화사업을 발전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농민들의 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민들은 가공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러워 했지만, 시설의 규모가 생각보다 작은 것 아니냐, 내부에 설치된 가공설비로는 농가에서 생산하는 복분자와 오디를 수용이 가능한지 의문이 먼저 들게 된다며 걱정을 표했다. 이에 농협관계자는 “모든 사업이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 사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이에 맞춰서 시설도 함께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강민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