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에 참전했다 고엽제 피해를 입은 서부경남 함양,거창, 산청, 합천지역 고엽제 전우회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함양군지회(지회장 조한용)은 지난 5월 16일 함양고운체육관에서 함양・거창・산청・합천의 고엽제 전우회 회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고엽제 전우회 단합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박종선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내빈이 참석해 회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결의문 낭독을 통해 “북핵과 미사일의 실상을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 각자가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조한용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고엽제 전우회 회원 여러분께서는 언제나 노력하고 계신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도발과 불안정한 국내정세로 우리나라의 안보가 위태로운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후대를 위해 국가 안보를 지키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고엽제 피해로 인한 아픔을 이겨내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회원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아물지 않는 상처에, 회원 여러분들의 복지와 권익증진에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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