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행사인 ‘사랑의 밥차’를 지난 4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지리산함양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배식이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자리를 잡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와 함양군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자원봉사자들이 맛깔나게 준비한 흰 쌀밥과 김치, 제육볶음, 떡 등 어르신 800여 명에게 배식하면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식판을 들고 걷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까 해 이번 사랑의 밥차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음식이 담긴 식판을 가져다 드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을 받긴 했지만 음식준비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함양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자신의 부모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듯이 모든 것을 정성들여 챙겼다. 또한 행사를 찾은 어르신들 역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식사를 맛있게들 드셨다.
어르신들은 식사를 하며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는 중간 중간 임순남 노래교실의 임순남 강사와 회원들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또한 강석진 국회의원, 임재구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진병영 도의원 등이 참석해 직접 어르신들에게 배식을 하였으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격려했다.
정구상 함양군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많이들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점심 맛있게들 잡수시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오남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들 드셔주시고, 내년에도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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