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쓰라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런 사람은 도전에 대하여 심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매사에 진취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이 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성공의 행복을 느껴본 사람은 항상 성공에 대한 꿈을 꾸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도전에 대하여 전혀 거부감이 없고 적극적입니다. 주어진 상황이나 조건 때문에 성공과 실패가 좌우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당사자의 선택에 의해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발명가 챨스 케터링은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시키는 데 필요한 다음과 같은 충고를 했습니다. 첫째, 정직하게 실패를 인정하십시오. 둘째, 실패를 이용하십시오. 절대로 실패를 낭비하지 마십시오.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십시오. 셋째, 실패를 ‘이제 아무 것도 하지 않겠노라’고 결심하는 계기로 삼지 마십시오.
실패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지나치게 염려하는 사람은 그 어떤 일도 이루어 낼 수 없는 무능력자가 되고 맙니다. 필자의 지인 중에 아주 소심하고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매사를 우선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마다 실패할 경우를 먼저 생각하면서 그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골몰합니다. 그러나 보니 계획만 하다가 결국 일을 추진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 분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소유하고 있기에 일을 추진하는데 망설임이나 두려움이 없습니다.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옳고, 누가 옳지 않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긍정적이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 더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는 필자의 경험에 의한 결론입니다. 사실 필자 역시 매사에 신중한 편이라 쉽게 결정하고 추진하지는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결정을 짓고 나면 긍정적인 사고와 마음으로 끈질기게 실행에 옮깁니다. 물론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 자체를 결코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또 실패했다 할지라도 후회하거나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듯이 실패 그 자체가 우리를 낙오자나 패배자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겨와서 생활한지 오래된 필자이지만 농사일에는 관심도 별로 없었고 할 수 있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농사일을 시도해보지도 않았는데 아내가 농사일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서 보조역할을 하다 보니 감자도 수확하고 고구마모종도 심어보고 고추와 양파일등 밭일을 거들다 보니 본인에게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서툴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어 땅에 대한 갚진 교훈도 얻게 되었습니다. 만약 실패를 염려하고 도전해보지도 않았든지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미리 포기해버렸다면 결국 농촌사람으로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실패와 성공은 결국 본인의 선택에 의해 결정됩니다. 실패를 반가운 손님처럼 맞이할 것은 아닐지라도 성공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다. 실패를 맛보지 않은 성공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도전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결코 성공자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실패라도 그것을 성공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어두울지 몰라도 밝은 빛은 반드시 다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지금의 실패를 내일의 성공으로 바꾸는 역전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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