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김춘복) 6학년 학생들은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수원, 용인 일대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역사탐방과 테마파크 체험’이라는 주제로 용인의 에버랜드, 수원의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을 돌아보는 답사여행이었다. 4월 11일 첫날,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를 탐방했다. 평소 지리적 여건상 가기 힘든 곳에 다양한 조경을 관람하고 신나는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사파리에서 호랑이, 사자, 곰, 하이에나 등의 육식동물을 관찰하였고 앵무새 체험관에서 직접 모이주기, 4D 영화 관람 등 재미난 활동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스카이 크루즈를 통해 살펴본 에버랜드의 야경은 쉽게 보지 못한 장관임이 틀림없었다. 4월 12일 이튿날은 효율적인 수원관광을 위해 ‘수원 시티투어’ 여행을 실시하였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각 문화재에 대해 역사적 사실과 관점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기에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정조의 명을 받아 쌓은 수원 화성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원래의 원형형태의 모양이었지만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성의 모양이 나뭇잎 모양으로 변했다는 사실에 백성을 사랑했던 정조의 애민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화성행궁에서 관람한 무예 24기를 통해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엿보았고 이어 연무대에서 실시한 국궁체험은 잊지 못할 여행이 되기에 충분하였다. 사회시간에서 학습한 수원 화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체험하며 배웠기에 교육과정과 일치하는 의미 깊은 수학여행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교과나 창체시간을 통한 배움중심의 교육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