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는 지난 4월13일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과 볼링장 건립, 행복주택 건립 등 10개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우선 함양 볼링장 건립이다. 군내에는 4개 동호회 100여명의 볼링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군내에 볼링장이 없어 인근 시군 볼링장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함양읍 백연리 638-1번지 인라인 경기장을 철거하고 도비와 군비 등 19억원 사업비로 12~16레인의 실내 볼링장을 건립하고 2층에는 체육회 사무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물은 군에서 짓지만 내부 기계·기구 등의 설비는 입찰을 통한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볼링장이 만들어질 경우 도민체전을 위한 볼링 인재 양성 및 지역 동호인 및 군민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각종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준석 의원은 “지난 2011년 만든 인라인 경기장을 5년이 지나지 않아 철거하는 것은 당시 수요예측이 잘못 된 것 아니냐”라며 “민간이 14억원을 투자해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어쩔 것인가. 신중을 기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은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1000㎡의 3층 건물을 짓는 것으로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대해 김정희 의원은 “청소년을 위한 여가 공간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건립을 통해 청소년 정서함양과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덧붙이면 여성단체를 위한 여성회관도 함께 용역을 추진했으면 한다”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행복주택 건립계획 변경’으로 당초 150세대(독신자 40·신혼부부 110)에서 200세대(독신자 75·신혼부부 125)로 50세대를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행복주택의 건축공사비 및 입주 후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체 근로자 및 저소득층에 충분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비가 58억원 증액된다. 이경규 의원은 “함양의 아파트 현황을 아는가. 웰가 237세대, 행복주택 200세대, 기타 민간아파트까지 함양지역 아파트 가격이 1000만원 이상 하락했다”라며 “분양도 안 되고 어려운 시기에 군에서 왜 임대사업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행복주택 건립 이후 자체적으로 임대 및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함양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디지털 함양문화 대전 편찬’, ‘함양볼링장 및 체육회 사무실 건립사업 추진계획’, ‘함양군 도로 점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함양 산양삼 풀뿌리기업 육성 공모사업’, ‘함양 산양삼 기능성 등록 공모사업’, ‘가축사육 제한지역 지형도면 제작용역 계획’ 등 10개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강대용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