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함양곶감이 경매를 통해 총 21억 5000만 원어치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11일 안의농협 서하지소 곶감경매장에서의 초매식을 시작으로 지난 5일까지 3227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총 17회 경매를 실시해 총 6만1390접, 21억 4900만 원어치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20억 5500만원 거래실적보다는 소폭 증가했고, 2009년도 최초 경매에 대비 27%늘어난 것이다.  특히 2014년산 곶감 경매는 지난해 경매회수 13회보다 4회나 많은 경매로  참여농가는 지난해 1974호 보다 39%가 증가했으며, 경매물량도 지난해 4만 2,643접보다 31% 증가해 품질 좋은 함양곶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게 관계자 분석이다. 함양 곶감은 일교차가 큰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데다 농가교육을 통해 농민들이 함양곶감 고품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덕분에 맛이 일품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접당 최고경매가의 경우 임금님께 진상됐다는 대시가 16만 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단성시(15만 원), 고종시(11만 5000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봉은 10만원, 먹시 8만 4000원, 반시는 6만 4000원으로 거래됐다. 군 관계자는 “품질 좋은 곶감이 고정고객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더 많은 양질의 곶감이 경매를 통하여 판매되도록 하겠다”며 “지난 1월 서울 청계광장에서의 곶감축제, 곶감 농가의 개별판매 등을 합하면 280억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자체 평가한다. 앞으로도 우리 군은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해 고품질곶감생산에 힘을 기울여 곶감이 500억 소득을 올리는 대표작물로 육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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