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올해 장학사업에 12억 쓴다

함양군은 지난 2일 오전 10시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1회 장학발전위원회를 열고 2014년 인재육성기금 운용결산 및 2015년 인재육성기금 운용 계획을 만장일치로 원안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함양군 장학발전위원회 위원장(군수 임창호) 등 당연직 7명과 위촉직 8명 등 1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원회에서는 2015년 인재육성기금 중 12억 원에 대해 함양군 장학회로 위탁해 장학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위탁사업비 12억에 대한 운용은 일반운영비 2400만 원, 목적사업비 7억 7600만 원, 기금조성 적립금으로 4억 원이 계획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대 입학생과 재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2400만 원, 4개 고교 성적우수학생 장학금에 3790만 원, 고교 방과 후 수업 및 원어민 강사활용 등 공공학술연구비 명목으로 5억 8810만 원, 교육환경개선비 1억 5000만 원, 기금적립예치금 4억 원 등이다.  임창호 이사장은 “이번 기금운용편성은 내 고장 인재육성 장학금 운용 조례에 따른 것으로 함양군 인재가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희망찬 함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더 많은 인재가 발굴될 수 있도록 장학회 활동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