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에서는 1월 12일(월)부터 1월 23일(금)까지 영어체험센터에서 ‘HEAT Winter English Camp’를 실시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1기(1월 12일~1월 16일)와 2기(1월 19일~1월 23일)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또한 거점형 영어체험센터 운영 계획에 따라 함양초등학교와 인근의 위림․병곡․백전초등학교 3~6학년생 120명이 참여하며, 강사진은 내국인 강사 4명(교사 2명, 영어회화 전문강사 2명),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근 초등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이므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인근 학교와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거점형 영어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함양초에서는 2009년부터 영어캠프가 실시되고 있으며 매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캠프 역시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여 4개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는 강사들이 직접 교재를 제작하였으며 학생들의 특성과 학년별 수준을 고려하여 학습내용을 조직하여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수별로 5일간(하루 4시간)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으며, 내용을 살펴보면 미신 알아보기, 콩글리쉬 바르게 고치기, 가면을 만들고 역할극하기, 스파게티면으로 튼튼한 구조물 만들기, 여러 가지 종류의 식사, 달걀 주문하기,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체험중심의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영어를 경험하고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6학년 허민혁 학생은 “수업이 소규모로 이루어지다 보니 더 활발하고 재미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영어 선생님들과의 소통도 잘 되고, 실생활과 연관되는 영어를 익힐 수 있어 뿌듯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캠프를 참관하신 서억섭 교장선생님께서는 “기초와 기본이 되는 우리말을 바르게 알고 사용하는 것을 강조함과 동시에 영어캠프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신감과 적극성을 길러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격려하셨다. 함양초등학교는 ‘거점형 영어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내실 있는 영어캠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