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체 면적 중 78%가 산림인 함양군이 청정산림을 지키기 위해 가을철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했다. 함양군은 가을산행을 즐기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건조한 기후로 산불발생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상황실을 임시로 설치하고 대대적인 산불방지 홍보활동 및 교육, 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우선 청내 13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상황실을 설치하고,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 농·임산물의 부산물, 폐기물 등을 태우는 행위를 단속지도함과 아울러 불이 났을 경우 신속하게 초동진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의 산림예방교육 요청에 따라 15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총 11일간 14회에 걸쳐 공무원, 진화대, 감시원, 군부대, 의용소방대, 민간인, 영림단, 학생 등 총 445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한다. 15일 사회복지관 시청각실에서 마련되는 교육은 산립조합경남지역본부 김덕만 산불방지전문강사 등이 함양 읍면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들려준다. 아울러 군은 오는 31일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릴 지상진화 경연대회에도 참가해 17개 시군과 겨뤄 좋은 성적을 거둘 예정이다. 지상진화경연대회는 시군별 진화역량을 비교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산불진화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해내는지를 겨루는 대회다. 군관계자는 “순간의 실수로 산불이 나서 소중한 자연자원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관계자 및 전 군민이 합심해 산불을 방지할 것이니, 가을산행을 즐기는 관광객께서도 이점에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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