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으로 논과 밭에서 수확을 하는 계절이 가을이 왔다. 우리네의 아이들도 책을 통해 수확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계절인 가을이 왔다. 독서하기 좋은 때인 이 가을의 입구에서 수동초등학교(교장 조은희)에서는 10월 14일(화)독서 행사를 실시하였다. 함양도서관의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 이번 교내행사에서는 저, 고학년에 맞는 수준별 강의를 진행하였다. 1-3학년은 ‘꿈이 자라는 북아트 만들기’, 4-6학년은 ‘책과 마음나눔’ 주제로 각 학년의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적합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각각의 소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은 책과 독서에 대하여 토론하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체험해보며 독서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독서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조원희 학생은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도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다시 이야기해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 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3학년 이윤아 학생은 “책은 선생님이 읽으라고 해서 읽는 재미없는 숙제 같았는데 오늘처럼 책을 재미있게 읽고 체험활동까지 해보니 너무 즐거웠다.”고 말하였다. 이번 강의를 통해 수동초 학생들은 다양한 관점으로 책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어렵고 재미없게만 느껴지던 독서가 생각보다 더 쉽고 재미있는 즐거운 활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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