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천령유치원(원장 강정숙) 만5세 유아 118명은 지난 6일~8일 안의면에 소재한 물레방아 떡마을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활동은 만5세 유아를 대상으로 농촌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고, 전통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함으로써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배우고자 실시되었다.
유아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주먹 송편’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요즘 가정에서도 직접 송편을 빚지 않고 사먹는 것이 흔한데, 유아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떡을 만들기 시작했다. 만들기가 어려웠지만 전통음식을 열심히 따라 하려는 유아들의 손놀림은 빠르게 움직였고 재미를 느끼며 함께 주먹송편을 만들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모두 “선생님! 직접 만들어 보니 너무 재미있고 색깔도 예쁜데 맛도 있어요. 엄마아빠와 함께 꼭 먹고 싶어요,” 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유치원 관계자는“우리 지역에서의 체험활동으로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고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워 유아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회를 통해 유아들은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와 더불어 전통이 숨 쉬는 전통식문화의 우수성을 배우고 계승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