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에는 요즘 학생들의 작은 꿈들이 전시되고 있다. 방학 중 버드내 공부방 기간을 맞이하여 학교를 찾은 학생이 자신의 손으로 만든 작품을 복도에 전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복도에는 쉬는 시간마다 작품을 구경하러 온 유치원 친구들과 유림초등학교 학생들, 교직원들이 작품을 감상해 여름방학기간 동안 조용했던 교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매일 2시간씩 열리는 버드내 공부방 미술 시간에는 그림 그리기, 입체 작품 만들기, 인형 만들기, 패턴 디자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준비물 실에 있는 다양한 도구를 찾아보고, 사용하다 남은 종이를 모아 재활용품 만들기도 하면서 방학 중 있었던 일들을 친구들과 소담을 나누는 모습이 더욱 정다워 보인다.
버드내 공부방에 매일 참여하고 있는 5학년 정가인 학생은 “미술 시간은 그리기만 많이 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활동이 있는지 몰랐어요. 우리 작품이 복도에 전시될 때마다 친구들 작품도 감상해보고, 내 작품을 보는 친구들이 있으면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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