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함양지사(지사장 윤정현)와 육군 제39사단 8962부대 3대대(대대장 김지형)는 8월 8일(금), 송·변전설비 방호태세 확립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정현 한전 함양지사장과 김지형 3대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 상호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국가안보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에서는 군부대 내부 전기시설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부대에 직접 들어와 즉각적인 복구를 하고, 철탑, 전신주 위치정보 등을 군사작전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3대대는 비상사태 시 한전 산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경계와 방호를 지원하고, 재난복구를 위한 병력과 장비를 지원할 것이다. 또한, 한전 직원의 병영체험 및 나라사랑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정현 지사장은 “우리 관내 주요 고객 중의 하나인 3대대의 취약 전기 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기술지원, 주기적으로 부대에 전기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함양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형 3대대장은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으로는 전력분야가 취약한데 이렇게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한전에서 적극적으로 업무협약에 나서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안정적인 지원을 받고, 우리군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전 함양지사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