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청정지역 함양의 햅쌀이 곧 출하된다. 함양군의 올해 벼 첫 수확이 입추인 8월9일 오전 지곡면 도촌리 백일들 강기원씨 논에서 진행됐다. 이날 첫 벼 수확 현장에는 임창호 군수와 황태진 의장, 박상대 함양농협장 등 많은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추석 햅쌀용 벼의 첫 수확을 축하했다. 지난 4월24일 모내기한 조운벼 품종으로 107일만에 수확의 결실을 맺었으며, 900평 규모에서 약 50가마(40kg 기준) 가량 수확할 예정으로 함양농협미곡처리장(RPC)와 전량 계약재배 한 것이다. 강기원씨는 “올해는 6월부터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수확이 조금 늦어지게 됐다.”며 “함양쌀은 게르마늄 토양에서 재배되어 타 지역보다 월등한 밥맛을 낼 수 있어 추석 햅쌀용으로 상당한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첫 수확한 조운벼는 다른 조생종 품종에 비해 수량이 많고 내재해성 품종 특성을 가지며 미질이 좋아 조기 재배용으로 적합한 품종으로 추석 햅쌀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임창호 군수도 벼 수확 현장을 찾아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을 도왔다. 임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민의 정성으로 잘 자란 벼를 수확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대풍이 들어 농민들에게 고생한 보람이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함양군은 추석햅쌀 출하를 위해 함양군쌀전업농연구회에 벼종자, 육묘위탁, 농자재 등을 지원하여 42ha의 규모를 재배하였으며 함양농협과 계약 재배를 통해 8월19일까지 전량 수매를 하여 추석햅쌀용으로 전국의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최근 8월말 잦아지는 폭우,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하여 8월 중순에 수확하는 조기재배를 통해 도복 등 자연재해로부터 벗어나고 수량이 많은 고품질 품종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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