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선진사회에서 생활체육을 중요시하고 권장하는 것은 국민의 체력증진과 건강, 복지향상뿐 아니라 나아가 국력의 신장과 국가 발전에까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제성장과 국민의 문화생활수준이 향상되자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더욱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다.   함양은 오래전부터 체육을 중요시하여 활동해 왔으나 생활체육에 관심을 갖고 협의회를 결성한 것은 1991년 김정섭씨를 회장으로 선출하여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기존체육종목과 더불어 생활체육에서 정현태씨를 회장으로 하여 게이트볼 건강체조 자전거 등산 파크골프 등등 25개 종목의 단체가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가이도에서 마에바라 아쯔시가 골프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의 장점을 따고 단점을 보완하여 이상적인 종목으로 창안하였으며 우리나라에는 1998년 진주시 상락원 노인복지회관에서 최초로 도입하였다. 현재는 전국에 100여개의 파크골프장이 생겼으며 10만 여명의 동호인이 전국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며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경남에는 진주를 비롯하여 밀양, 진해, 거창, 양산을 이어 여섯 번째로 함양에 보급되었다. 함양은 그라운드골프와 함께 활동 하다가 2007년 단독으로 분리했으며 2009년 18명의 회원이 모여 김재민씨를 회장으로 추대하여 파크골프연합회를 조직해서 생활체육회에 등록하였다. 2012년 하림공원 하단에 9홀의 파크골프장을 마련했으며 회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금년 8월 현재 40명의 회원으로 증가하였다.     함양에서 뜻있는 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파크골프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흥미롭게 할 수 있고 녹지에서의 유산소 운동, 근력 심폐기능 강화, 전신운동 등 운동 효과가 크고 성인병 예방, 녹지에서의 심리적 정서함양과 신체적 정신적 재활치료 효과가 있으며 의료비 및 잡비를 절감하게 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노약자, 부녀자, 장애인, 친구간, 가족간 계층간 등 남녀노소가 구별 없이 다양한 사회계층의 화합을 도모하기 때문에 이를 깊이 인식하여 잘 가꾸고 장려하며 널리 보급해야 할 것이다.  파크골프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문화적 커뮤니케이션 가치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운동에 비해 그 선호도가 높아 파크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계속 늘어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파크골프장은 밀양의 54홀, 목포의 36홀이다. 수도권에는 월드컵 공원, 여의도 고수부지, 고양 근린공원, 일산 중산공원, 부천 생태공원 등 대부분 공원에 있으며 이웃고을 거창에는 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이 있는데도 수천 평의 토지를 마련하여 새로이 18홀의 파크골프장을 건설 중에 있다. 파크골프는 군민의 심신이 단련되기 때문에 의료비를 절감하면서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지역공동체의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과 가족간 세대간의 화목을 이루게 되고, 이웃과 지역민의 화합을 이루어내는데 적합한 것이다. 따라서 각 시군은 나름대로 솔선해서 부지를 마련하여 파크골프장을 만들려고 노력하며 장려한다고 하는데 함양군에서도 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하여 관심을 갖고 군민들에게 적극 권장하면서 좋은 파크골프장으로 가꾸어 가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생활체육의 중심적인 종목으로 성장하리라 생각된다. 파크골프의 특성을 보면 골프장 설치 기술이 별로 없어도 조성이 가능하고 방법을 잘 모르고 기능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볼을 칠 수 있다. 경기 인원에 제한이 없어 혼자서 혹은 둘, 셋, 넷이서 자유로이 볼을 칠 수 있고 간섭이나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는다. 부지 선정이 어렵지만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시설비용이 저렴하고 회원으로서의 활동비용이 별로 들지 않아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다. 심신운동, 전신운동이 되고 운동량이 많으며 가족끼리, 직장동료끼리, 친목단체나 회원들 누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개인에서 가족으로, 실내에서 실외로, 레저에서 생활체육으로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고 각계각층의 친교와 화합과 공동체의 단합에도 적합한 운동으로 군민에게 권장하고 싶다. 2006년 체육과학연구원에서 발표한 운동으로서의 파크골프 효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신체적으로 유산소 운동 효과, 근력과 심폐기능 강화, 체내 면역계 기능 강화, 성인병 예방 효과, 정서적으로는 수목과 녹색 잔디로 상쾌한 기분, 심리적 해방감, 커뮤니케이션 스포츠, 가족 간의 화목 도모, 의료비 절감과 신체적 정신적 재활치료 효과, 지역사회의 이미지 제고, 삶의 질 향상, 녹지공간과 체육시설의 동시 보유로 효율성 제고, 주변시설을 연계한 관광지로 개발이 가능하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