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김형렬) 전교생이 11월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로 도시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도시문화체험학습은 농어촌 전원학교 및 진로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학교에서 체험해 보기 어려운 도시문화와 전시장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도시문화를 체험하고 미래의 꿈을 가꾸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첫째날은 63빌딩에서 수족관. 3D영화를 관람하고 전망대에 올라 서울 도심을 한눈에 둘러보는 체험을 하였다. 오후에는 명동 해산물 전문 뷔페 ‘토다이’에서 저녁을 먹으며 뷔페 사용법 및 식사 예절을 익혔다. 특히 아이들은 고기. 해산물.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이 눈앞에 펼쳐지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 후 인기 공연‘비밥’을 관람하였는데 비트박스와 비보이 춤으로 꾸며진 현란한 공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품 속으로 빠져 들었다. 둘째날에는 과천 과학관에 들러 다양한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4D 영상으로 우주를 생생하게 재현한 스페이스 월드를 체험하며 과학에 대해 더욱 깊게 탐구하고 배울 수 있었다. 오후에는 성남에 위치한 ‘잡월드’에서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여 진로를 탐색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5학년 정햇님 학생은 “처음으로 뷔페에 갔는데 정말 음식도 맛도 분위기도 최고였다. 잡월드에서는 내 꿈이 요리사라고 생각만 했는데 직접 요리사처럼 일해보고 체험해보니 내 적성과 딱 맞는 것 같아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농촌 아이들이 쉽게 찾기 어려운. 3시간 30분이라는 먼 거리였지만 우리나라 제1의 도시 서울을 둘러보며 아이들의 눈과 마음이 한층 커졌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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