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11월27일 체육관 앞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웃리치 행사를 펼쳤다. 아웃리치 행사는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으로 일정한 훈련을 받은 또래 친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른 또래를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것이다. ‘친구에게 한 마디’. ‘선생님께 바란다 ’등 즉석 게시판에 학생들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 보고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도와주는 친구인 또래 상담자들과 고민거리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WEE클래스에서 주최하고 함양청소년복지상담센터 후원으로 실시되었으며 또래 상담자들과 상담교사뿐만 아니라 함양청소년복지상담센터 전문상담사들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또래가 내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니 마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다. 즉석 게시판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속 시원히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철근 교장은 “학생들이 청소년기에 갖게 되는 많은 고민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학교생활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 적절한 사회성과 바른 인성을 기르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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