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7월. 제주도의 한 돌고래 쇼 공연업체가 돌고래를 불법포획하고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4년간 서울대공원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사실 제주 해역에서 불법 포획된 돌고래였던 것이다. 이후 제돌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방사가 결정되기까지 벌어진 일들을 담은 SBS 스페셜 ‘돌고래 제돌이의 푸른 귀향’이 2013년 8월 18일 방영. 가수 이효리가 내레이션에 참여하여 제주도의 앞바다에서 살아갈 돌고래 제돌이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간과 자연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이효리는 배우자 이상순과 함께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 활동하며 동물들의 권리 보호와 생명 존중을 위해 노력. 채식 실천과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며 동물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반려견 순심이를 비롯해 네 마리 반려묘와 함께하는 일상을 그린 에세이 ‘가까이 :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의 인세 전액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가수 이효리가 함께하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어떤 곳일까. 이 땅에 동물보호운동이 아직은 뿌리내리지 못했던 2002년 4월 15일. 이 지구상에서 가장 약자인 동물들의 고통을 대변하여 주려는 이들이 모여 ‘아름품’을 설립하였다. 아름품은 5000여 회원들의 힘을 모아 기본적으로는 사회 전반의 낙후된 생면존중의식의 제고를 위한 인식전환 캠페인에 주력. 올바른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연구와 제안. 다양한 개식용 반대 캠페인. 실험동물 반대. 농장동물의 복지 증진. 오락동물의 반대. 기타 채식문화 운동을 전개하여 왔다. 2006년을 맞이하여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목적하는 동물보호활동을 위해 ‘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란 새 이름으로 비영리 시민단체로 등록. 2012년 3월에는 농림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물보호활동의 발판을 만들었다. 2003년 동영상 ‘복실이 이야기’를 제작·배포. 조회 수 40만을 기록하며 각종 매체에서 호평을 얻었으며. 2010년 ‘광고천재’ 이제석 광고 디자이너의 재능기부로 [고마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슬로건으로 대형버스 랩핑 광고와 카드섹션 등 개식용 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다음 해 애견인으로 유명한 소프라노 조수미(‘카라’의 명예이사)와 함께 보호소 활동을 하였고. 옥션·11번가·G마켓의 ‘반려동물 인터넷 판매금지’를 이끌어 내었다. 작년에는 ‘악마 에쿠스’ (경부고속도로에서 트렁크에 강아지의 목을 매달아 질주한 에쿠스 차량)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후미진 구석에서. 실험실에서. 농장에서. 인간의 탐욕과 그릇된 생명경시 풍조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동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말 못하는 동물들은 자신의 처참한 고통을 호소할 방법이 없다. ‘카라’는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은 숭고하고 아름다운 목표를 가지고 일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이 아름다운 생명사랑의 대열에 모두 합류하여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게 공존하여 동물들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이웃들이 모두 깨닫게 되어 동물에 대한 학대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함께 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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