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이 3년 전부터 추진해 온 물레방아골 함양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물레방아골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친환경농산물 수요에 부응하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1월 함양농협이 선정됐다. 이 사업을 위해 함양농협은 읍·면사무소 등에서 농업인 3.000여명을 대상으로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안내 및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영농회별로 좌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함양군 친환경담당 관계자는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은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지역특성에 맞는 자원 순환형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청정 함양의 친환경 안전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박상대 조합장은 “정부정책이나 소비자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이 아니면 판매가 어렵다.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선점하기 위해 농산물 수매. 판매를 위한 각종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조성사업단지 현황으로는 물레방아골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로 명하고 참여 농가수는 3.288명과 재배면적 2.180Ha로 계획하고 있다.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왕겨 팽연화시설. 벼 공동 육묘장(함양읍 척지. 병곡). 친환경 벼 건조 시설.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설. 경축순환 자원화 센터. 교육전시장 등의 시설을 설치하여 농업인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매.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업에 투입되는 100억원의 사업비 중 80억원을 지원받아 함양을 친환경 농업도시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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