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올해 쌀 생산량이 20.290여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9%정도 증가했다. 군에 따르면 2013년 함양군 쌀 생산 단수는 542kg로써 지난해 466kg에 비해 무려 16.3% 증가해 경남 평균 단수 505kg와 전국 508kg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벼농사 사상 최대의 대풍으로 기록된 지난 2008년의 540kg도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벼 생육기간 중 태풍 등 기상재해가 없었고 출수기 이후 적정기온과 충분한 일조로 등숙 여건이 양호해 단위면적 당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함양군의 농업정책이나 시책도 쌀 생산량 증대에 기여했다. 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4억원의 사업비로 상토·모판 지원. 벼 초기 상자처리제 무상공급. 벼 무논점파 재배 기술지원.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등 지원사업과 우량품종 보급. 병해충 방제. 잡초방제 교육.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쌀 증산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쌀 전업농가를 비롯해 쌀 연구회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농법 연구활동이 결실을 맺어 경남도로부터 11월19일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 최우수 군 시상과 함께 상사업비를 받게 됐으며. 함양군의 개별농가에서도 전국 유기농 쌀 평가에서 금상과 경남 농특산물 명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고온성 병해충의 발생 빈도가 높았으나 언론매체 등을 통한 병해충 사전방제 홍보와 적기 예찰·방제를 통해 올해 쌀농사 금자탑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기술 확대.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 우량품종 보급에 최선을 다해 농업 제일의 함양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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