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함양군 농민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군청광장에서 쌀 목표가격을 23만원으로 보장하라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함양군농민회는 11월11일 함양군청 광장에서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농민회는 “정부가 지난 2005년 이후 8년간 물가가 24% 오르는 동안 동결된 쌀 목표가격 17만83원을 올해 4천원이 인상된 17만4천83원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해마다 증가하는 생산비와 물가상승 속에 농민은 적자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쌀 목표가격을 23만원으로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쌀 고정직불금 단가를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국내 농업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중단.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을 위한 국민기초식량보장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농민회는 이날 군청 광장에 기자회견에 앞서 800㎏짜리 대형 벼 포대 11개를 야적하고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벼 야적 투쟁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이재석 부산경남연맹 의장. 전성기 전 전농회장. 이종원 사무국장. 전농 회원 등이 참여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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