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정부의 여름철 에너지 사용제한 공고 발표에 따라 공공기관 실내 냉방온도 제한 및 사업장 개문(開門) 냉방영업을 금지한다고 전했다.에너지사용 제한 시행기간은 2014.6.30. ~ 8.29.(61일)이며, 주요 제한내용은 공공기관 실내냉방온도 제한(28℃ 이상 유지)과 민간 사업장의 문을 열고 냉방 영업하는 행위 금지..
새마을운동중앙회 함양군지회(회장 박성서)에서는 6월 30일 오전10시 함양고운체육관 앞에서 헌옷 및 빈병모으기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경진대회는 21C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입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헌옷과 농번기동안 사용되고 버려진 농약빈..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전설과 설화. 잊혀져 가고 있는,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함양의 이야기들. 함양은 산과 계곡이 깊은 만큼 그 속에 살아 숨 쉬던 민초들의 삶은 이야기가 되고 전설이 되었다.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애잔한 이야기나 마을의 유래에 얽힌 전설, 힘 없고 가난한 민초들의 삶 등 옛 시대의 시대..
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 3~6학년 17명의 학생은 6월 28일(토) 경상남도 과학교육원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발명교실’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폭넓은 창의적 체험활동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발명체험활동을 제공하여 현장 발명교..
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지난 6월 24(화)부터 27일(금)까지 4일간 동료장학 및 학부모 교육활동 정보교류를 위한 ‘수업 공개 주간’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수업 공개 주간’ 운영으로 학부모들에게는 학교교육 참여 및 자녀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학습지도방법을 연구..
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에서 진로 체험활동을 희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28일 함양읍에 소재하고 있는 함양 연꽃의 집에서 진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함양 연꽃의 집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 통..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에서 올해 농산물 가격하락과 판매부진으로 인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갔다.지난 28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토·일요일마다 함양농협 임직원들이 상림주차장에서 감자와 양파 등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직접 운영한다.상림공원을 찾은 한 관광객은 “뉴스를 통해 농..
함양군과 농협함양군연합사업단(단장 석도상)에서는 27일 9시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 앞에서 본격적인 양파 출하시기에 가격하락으로 양파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양파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이번 장터는 전국의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에서 동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
경남 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는 27일(금) 14시 함양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의실에서 함양군청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구조 지원기관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합동 도상훈련은 긴급구조가 필요한 대형재난 발생시 관계기관의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집중..
병곡초등학교(교장 여춘호)는 6월 20일(금) 오후 1시 20분부터 병곡초 도서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강연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탈북강사 및 안보전문가 교육의 일환으로 함양읍병곡백전 예비군중대 중대장 김길중 강..
지난 6월 27일(금) 병곡초등학교(교장 여춘호) 전교생은 특색교육활동인 녹색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 조상들의 세시풍속을 이해하고, 조상들이 사용하던 생활도구에 담긴 지혜와 슬기를 체험해 보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단..
지역 농협들이 올해 양파 수매가격을 20kg 한망당 67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1만3000원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가격이다. 이 가격은 농민들은 물론 수매를 하고 있는 농협, 그리고 이를 사가는 상인들도 모두가 납득할 수 없는 가격이다. 함양지역 농협에 따르면 지난 6월26일 회의를 갖고 양파의 농협 수매가격을 결정..
함양군의 정예 선수들이 참가한 도민체전에서 군부 6위라는 놀라운 성과가 나왔다.함양군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에 걸쳐 김해시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경남도민체전에서 종합성적 94.5점을 획득, 전년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선 군부 종합 6위의 최종성적을 기록했다. 육상, 축구, 야구, 테니스, 태권도 등 총 2..
“자장면을 드시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생각하면 그만둘 수 없죠. 그분들이 원하실 때까지는 만들어야지요.”함양의 중앙 상권이라 할 수 있는 함양중앙상설시장. 장날인 2일과 7일은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만큼 이름난 명소도 여..
아버님 비가 요란하게 내립니다. 뇌성도 쿵꽝 거리고 번개도 번쩍거립니다. 마치 하늘에서 전쟁이 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가뭄이 심했는데 비가 내리니 고마운 일입니다. 허공은 시끄럽지만 비가 오는 날은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따뜻한 찻잔을 들고 창밖을 보니 무연히 아버님의 얼굴이 떠오릅..
어메요? 와그러노? 나 의자왕 할끼라. 뭔 씨나락 까먹는 얘기노? 나 의자왕 할 끼라. 의자 하나 사둘라. 니 미쳤나? 와? 의자왕 옆엔 삼천궁녀가 좌악 깔리지 않았나. 이 문디 같은 자슥아. 뭔 헷소린교? 어메요, 옛날 십제(十濟)지나 백제(百濟)라 카는 나라에 마지막 왕이 의자왕이 있었다카데. 그란데 그 왕..
흔히들 우리 함양은 축제가 많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축제가 있으되 진정한 축제 고유의 독창성을 가진 축제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축제는 작은 비용으로 지역사회, 혹은 국가의 경제와 문화에 선순환적인 역할을 하는 장르이다. 아니 축제는 엄청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 한다. 축..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조상 탓!”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들리는 소리이다. 이번 세월호 사건은 절대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초대형 사고이다. 이러한 사고 뒤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잘못을 규탄하며 마치 자신이 정의의 사도라도 된 냥 혈압을 올리는 자칭 ‘의인들’이 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문득 성경 ..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 키울 때 자주 배가 아프다고 했다. 그때마다 친정어머니가 만들어 두신 매실고를 먹였었다. 그래서 요즘도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나는 매실고나 매실청을 만들고 기숙사 생활하는 딸아이에게 한 병씩 보낸다. 어미로서 할 일을 한다고 한 것이었지만 작년에 딸아이가 나에게 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