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태어나 함양을 떠나 있었던 1년을 제외하면 사십년 이상을 함양숙(宿) 함양식(食) 하며 살았다. 굵직굵직한 명승지가 우리 지역에 있어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는 게 쉽지가 않다. 너무 익숙하고 친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설..
아임파인은 함양교육지원청에서 2022 학교 밖 자율동아리에 선정된 청소년 동아리이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이고 인문학, 진로 및 학습코칭, 반려식물집사 프로젝트를 담아 ‘나는(I’m) 인문학 파는 식물 인싸’의 줄임말이다. 말 그대로 ‘난, 괜찮아’이기도 하다. 예..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티파니언니와 현진언니 뒷모습. 이제는 뒷모습만 봐도 이렇게 반가운데 마지막 클래스라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밝은 인사를 나누고 여지없이 꽃이 놓여진 테이블에 눈이 간다. 하얀 광목천이 테이블에 깔려있다. 보통 러너 색상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에서는 함양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함양을 빛낸 인물들의 인문정신을 발현시키기 위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함양에 온지 십 년이 되었지만 이곳을 잘 모른다는 생각에 함양을 여행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런 ..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의료 취약지역의 임산부 및 여성에게 이동진료를 제공하여 건강한 출산 및 여성건강을 돕고자 경상남도에서 전액 지원하여 운영하는 진료서비스다. 경상남도에서는 함양군, 산청군, 의령군이 대상지역이다. 임산부를 위한 관리는 주수별로 검사를 진행하..
가족 사랑의 날은 여성가족부가 직장과 학업 등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한 날이다. 각 센터 특성에 맞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려함으로써 평소 함께하기 ..
함양에서 태어나 함양을 떠나 있었던 1년을 제외하면 사십년 이상을 함양숙(宿) 함양식(食) 하며 살았다. 굵직굵직한 명승지가 우리 지역에 있어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는 게 쉽지가 않다. 너무 익숙하고 친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설..
빗방울이 툭툭. 함양에 내리는 여름비를 보며 이제 가을로 접어드는 듯 바람에 스민 선선한 공기가 낯설다. 함양 언니들 블루밍, 티파니. 새로운 함양 언니 정희. 이렇게 넷이 모여 첫인사를 나누고 이어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베이지색 티파니 언니의 새 원피스가 오늘 준..
톨스토이는 “사람들은 겨우살이는 준비하면서도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죽음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죽음이 아름답게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알고 계신가요?사람은 태어나 한 번 죽음을 맞이합니다. 가는 순서는 ..
함양에서 태어나 함양을 떠나 있었던 1년을 제외하면 사십년 이상을 함양숙(宿) 함양식(食) 하며 살았다. 굵직굵직한 명승지가 우리 지역에 있어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는 게 쉽지가 않다. 너무 익숙하고 친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설..
요즘 식물 가드닝 인기가 높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공기정화식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SNS를 통해 숨은 고수들도 많이 드러나기도 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키울까 생각이 든다. 흙의 배합과 통풍, 햇빛의 양을 잘 맞춰주는 가장 기본적인 것만 지킨다면 누구나 키울 수..
“가야금 배우러 가자” 아는 지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모처럼 남계서원에 바람 쐬러 갔다. 남계서원에 도착하여 ‘국악체험은 고직사에서 대금, 해금, 가야금을 배워봅니다’ 현수막을 보고 고직사 장소를 찾아 안내소에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우리가 참여한 날은 풍영루에서 맞..
오늘 클래스는 캔들센터피스 만들기. 간단하게 초 장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테이블에 두었을 때 앞, 뒤, 옆면이 다 보이므로 조화롭고 장식으로 가치가 있어야한다. 사용할 꽃은 빈티지 장미, 유칼립투스, 리시안셔스, 왁스플라워 등등. 금방이라도 정원에서 꺾어온 듯 화..
여름, 지금, 보다 더 싱그러운 여름을 함양에서 보내고 싶은 언니들 손! 초록! 연둣빛, 그리고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정원을 품은 식탁을 꿈꿔본 언니들을 위해 함양언니가 나섰다. 좋은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함양을 조금씩 알아가는 기회도 갖고 싶다. 그래서 ..
함양에서 태어나 함양을 떠나 있었던 1년을 제외하면 사십년 이상을 함양숙(宿) 함양식(食) 하며 살았다. 굵직굵직한 명승지가 우리 지역에 있어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는 게 쉽지가 않다. 너무 익숙하고 친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설..
토요일 오후인데도 위성초등학교 다목적실이 아이들로 북적인다. 일찍와서 로봇박스를 보며 무엇일지 기대감에 눈길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이곳에 어떤 마을학교 선생님들이 계실까? ◇ 마을학교로 세대공감을 꿈꾸는 위성초 학부모 이영순세 아이의 엄마로 막내가 이제 위성초 6학..
서하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아이디어 내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7월16일 물놀이 행사를 가졌다. 에어바운스를 대여해 유치원까지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님들의 참여가 필수였으나 사정상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대신해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학부모회 담당선생님..
임이랑 작가 작품을 처음 본 것은 6~7년 전.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작품 감상 중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한 작품이 있었다. 그 작품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으나 실천 법을 모르고 있던 내게 ‘정크아트’ 활용한 작품임을 알게 했다. 나의 많은 시절을 함께 한 곳 ..
폭염으로 잠들기 힘든 요즘, 숙면을 취하고 싶어 베개를 사고 싶었는데 함양군 가족센터에서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안내문을 보던 중 ‘미니베개 만들기’가 좋겠다 싶어 신청하고 참석하게 되었다. 함양관내 가족 중 5세 이상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참..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함양읍에 호랑이가 내려오는 것을 알고 있나요?“놀아보세 놀아보세 신명나게 놀아보세!” 연암의 하여가 마당극. 함양에 ‘마당극단원 모집’ 현수막이 걸렸다. 예총단체들에게 협조요청을 하여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곳에 모인 이는 동기가 다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