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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김채선의 말말말
12- 의사소통의 방법
김채선 작가·MC
주간함양 기자 / news-hy@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05일(월) 10:55
↑↑ 김채선
ⓒ 주간함양
얼마 전 노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요즘 ‘노년에 꼭 필요한 10가지 유형의 친구’라고 해서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내용 중에 다섯 가지를 뽑아 어떤 친구를 가장 갖고 싶은지 물어보았다. 여자 어르신들은 유머감각이 풍부한 친구나 옛 친구라고 대답했고, 남자 어르신들은 나이 어린 친구나 예쁜 친구라고 말했다. 사실 다 배우자라고 답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는데 삼백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 중에 아무도 배우자라고 대답하지 않아서 놀랐다. 우리 삶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가정이고 가정에서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깝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런데 그 부부가 노년에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선택되지 못하는 것은 참 씁쓸한 일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고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으며 함께 살아간다. 인간관계는 주로 말로써 시작되어 말로써 끝난다고 할 정도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의사소통을 하지 않으면 외로워지고 세상과 단절되어 혼자가 될 수 있다.

인간관계를 잘 맺어서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소통을 잘해야 하므로 소통의 방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경청은 한 마디로 귀를 기울여 들음 즉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이다. 잘 듣는 사람이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다. 혜민 스님은 들어주는 것 자체가 고맙고 위로가 된다며 누군가 다가와 이야기를 한다면 먼저 진심으로 들어 주라고 그의 저서에서 말한다. 경청을 잘하려면 일단 맞장구를 쳐주어라. 이것은 이야기할 때 종종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여 주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에 수긍이 된다면 때로는 박수도 치고 가끔씩 아 그랬구나, 더 얘기해 봐, 재미있다 등의 말을 하므로 상대를 지지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또 손을 잡아주거나 등을 토닥이고 때로는 포옹도 하여 친밀감을 나타내며 거리감을 좁히기 바란다.

이렇게 경청을 통해서 서로가 공감을 하고 통했다면 이제 대화를 하게 된다. 이때 니가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 내 생각에는 이러한데 이렇게 해 주면 좋겠어, 내가 보기에는 이러한데 이렇게 해 줄래? 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나 전달법을 사용하라. 즉 듣는 사람이 기분 상하지 않게 부드럽게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

다음은 긍정의 말을 하라. 여기에는 칭찬과 감사가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거짓으로 꾸며낸 말이거나 아부가 아니라 진심어린 칭찬 한마디는 누구에게나 큰 기쁨을 준다. 칭찬은 한 사람에게 강력한 에너지가 되어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기도 하고 성공하게도 한다. 칭찬으로 말문을 열면 수리 술술 대화가 진행된다.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50개가 있는데 그 중에 1위는 땡큐이며 성인이 쓰는 이만 육천 개의 단어 중 일위가 땡큐라고 한다. 유대인이 자녀 교육을 할 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가장 먼저 가르치고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지 못하면 다른 말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한다. 감사의 말을 하면 의사소통이 잘되어 풀리지 않던 일들도 풀리고 삶에 기적이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미소이다. 한 번 웃으면 초콜릿 바 2000개를 먹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뇌를 자극할 수 있다고 한다. 웃는 얼굴은 수명과도 관련이 있는데 한 조사에 따르면 활짝 웃는 메이저리그 선수들 평균수명은 79세, 별로 웃지 않는 선수들은 평균 수명이 72세다. 그러니 더 오래 살려면 웃어라.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라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말을 할 때 무표정하게 말하는 것보다는 얼굴에 살짝 미소를 띠고 이야기를 하면 서로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어 소통이 훨씬 잘 된다.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행복해지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소통의 방법인 경청과 나 전달법, 긍정의 말 - 칭찬과 감사, 미소를 잘 기억하고 대화를 할 때 사용해 보라. 가장 가까운 부부관계부터 자녀와 이웃 더 나아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져 하루하루 즐거운 날들이 될 것이다.
주간함양 기자  news-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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