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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김채선의 말말말
1- 말하기의 중요성
김채선 작가
주간함양 기자 / news-hy@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03일(월) 14:41
ⓒ 주간함양
얼마 전 나는 [말하기 능력이 스펙이다]라는 개인저서를 냈다. 책을 읽고 난 많은 사람들이 느낌을 문자나 페이스북 또는 전화로 알려 주었는데 그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책이 지루하지 않고 줄줄 잘 읽힌다.” “말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삶이 아름답다.”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감동적인 책이다.”

다들 좋은 말로 격려해 주니 기분이 좋았다. 특히 초등학교 한 친구는 책을 다 읽었다며 전화를 했다. “역시 말하기가 최고다. 말하기를 잘해야 리더가 되고 사회에 나가서 승진도 하고 멋지게 살 수 있지. 그래서 두 아들이 웅변학원과 말하기 학원을 다니게 하려고 몇 군데를 갔었는데 애들과 맞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다. 니가 가까이 있으면 맡기고 싶다만 거리가 멀어서 포기다. 앞으로 커서 돈을 벌어서라도 말하기는 꼭 배우라고 했다.”

친구의 말 속에는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고스란히 들어 있다.

말하기가 왜 중요한지 세 가지로 요약해 보겠다.

첫째, 말하기는 원하는 일을 이루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회사에서 해외 바이어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예산을 따기 위해 상사를 설득할 때, 팀별 토론을 할 때 스피치를 잘해서 성과를 올린다면 승진할 때 큰 점수로 작용을 한다. 회사 입사시험이나 학교 면접시험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 말하기를 잘해서 합격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옛날 처칠이나 링컨 대통령, 데모스테네스 등은 피나는 노력 끝에 말을 잘하는 리더가 되었고, 오늘날 존경받는 버락 오바마나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도 말을 잘하기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승진을 하고 시험에 합격하고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말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둘째, 말하기는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한다.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좋은 느낌이 드는 반면, 어떤 사람은 짜증이 나고 왠지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상대방을 생각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따뜻하게 말하는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다. 그런데 거칠게 말을 하거나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다.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말은 그 사람의 이미지에 아주 많은 영향을 준다. 어떤 사람과 1분 동안 만났을 때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면 그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60여 분 이상을 따로 만나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첫 만남에서의 말이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셋째, 말하기는 좋은 인간관계의 필수 요소이다.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 특히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의사소통을 잘해야 한다. 말을 잘하면 좋은 관계를 이어 갈 수 있지만, 말을 잘 못한다거나 함부로 한다면 관계를 망칠 수도 있는 것이다.

말하기는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이 좋다. 예전에 우리는 유교의 영향으로 말보다는 침묵과 행동을 중요시했었다. 그래서 말하기를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고 배울 수도 없었다. 다행히 요즘 젊은 부부들은 말하기의 중요성을 알고 자녀에게 가정에서부터 말하기를 훈련시키고 전문가에게 배우게 하고 있으니 우리 국민의 말하기 실력도 조만간 외국인들의 능력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도 말하기가 꼭 필요한 요즘 시대에 맞춰 말하기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살아가기 바란다. 앞으로 이 지면을 통해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말하기 내용들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1톤의 생각보다는 1그램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독자들이 하나하나의 실천을 통해 말하기의 재미를 누려 보았으면 좋겠다.
주간함양 기자  news-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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