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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재화 함양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 대표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박은미 시민기자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02일(월) 14:28
↑↑ 노재화 함양마을교육공동체네트워크 대표
ⓒ 함양뉴스
함양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이하 함마네) 노재화 대표를 만나 함마네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함마네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여 마을교육의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함마네는 어떤 곳인가요?
함마네는 함양마을교육 공동체 네트워크의 줄임말로 백전초등학교에서 2018년 시작이 되었어요. 2019년 지리산 작은 변화사업의 지원을 받게 되어 우리 지역 분들과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 마을교육을 하게 되었어요.

얼마전에 함양마을교육공동체(함마공) 출범식이 있었는데, 
함마공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함양마을교육공동체를 줄여 함마공이라고 할 수 있구요. 함양교육지원청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어요. 함양교육지원청 이영애 장학사님이 담당을 맡았었고 2020년 6개 학교가 지원을 받았고 2021년 경상남도 학교협력형 마을학교로 선정된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구성이 되었죠. 지금은 노정우 장학사님이 담당하고 계세요.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된 함양군과 함마공의 역할은
2022년 행복교육지구로 선정이 되면서 함양행복교육지구 다볕골 마을학교로 8개 학교, 돌봄마을학교로 1개 학교가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함마공은 마을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며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함양군의 소통과 발전을 위한 마을교육의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어요.

마을교육공동체를 시작하신 첫마음과 지금을 여쭙고 싶어요
첫 마음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들의 유년기에 특히 초점을 두었어요. 농어촌에 결손가정들을 품는 사명감이 있었어요. 그만큼 마을의 지지를 받으면 아이들이 달라지거든요.
지금은 마을 교육공동체로 세 가지를 생각해 보면 첫째, 마을 주민들이 주도가 된 모임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을 함께 돌보면서 모임이 이뤄지고 좋은 일들의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마을에 활기가 생기는거에요. 두 번째는 마을 어르신들의 교사 참여에요. 마을 어르신들이 삶을 통해 지역을 배우는 거죠. 할아버지가 볏짚으로 새끼 꼬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어른들은 내가 가르쳤던 아이들이기에 따뜻하고 다정한 지지를 보내주고 마을의 안전망이 되어주는 거죠. 세 번째는 내 아이가 아니어도 내 아이처럼 대하는 마음이죠. 중요한 건 아이들에게 베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어른들이 그것을 통해 성장하는 거에요.

함마공 안에서 마을학교 방향성을 조언하자면
마을학교 교사로 참여하다보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내가 그만큼 배우고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아이들도 마을학교를 통해서 선입견이나 텃새가 아닌 낯선 것들의 환대를 경험하고 배움이 일어날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을학교는 아이와 어른이 같이 배우고, 커가는 곳이 됩니다. 마을학교는 방과후학교와는 달라요. 마을주민들이 교사가 되고 마을이 학교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박은미 시민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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