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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타는 강아지
애완견 쉼터 개업 했습니다
주간함양 기자 / news-hy@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29일(금) 20:35
ⓒ 주간함양
애완견을 키우는 함양군민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 ‘산책할 곳, 같이 놀 곳이 마땅치가 않다.’ 이러한 고민거리를 해결해줄 애견카페가 탄생했다.

지역 출신인 임정택씨가 지난 1월28일 ‘커피 타는 강아지(바비점)’를 개업했다. 간판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커피 타는 강아지’는 애완견과 입장이 가능한 애견카페이다. 평소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손님들에게는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입장료 5,000원만 지불하면 무료로 커피, 음료, 스무디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비숑·아프간하운드·셔털랜드쉽독·로뜨와일러·푸들 등 임정택 씨의 애완견들도 볼 수 있어 시각적인 재미도 유발한다.

‘커피 타는 강아지’는 단순한 애견카페로만 그치는 곳이 아닌 ‘호텔케어’의 공간이다. 호텔케어는 출장을 가거나 여행, 혹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애완견을 맡길 곳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숙박 및 보호 목적으로 도입된 시스템이다. 애완견을 위해 벌써부터 올해 휴가를 반납하겠다는 임정택씨는 “호텔케어라는 말이 거창하게 들리시겠지만 사실은 애완견과 함께해주는 것 자체를 말합니다. 애완견들도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거든요, 기분 좋으면 웃고 아프면 울고... 그러한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한 시라도 떨어져 있는 시간이 아까워요. 그러니 휴가는 엄두도 못내죠(웃음).”라며 안타까워(?)했다.

애완견에 대한 감정이 남다른 임정택씨는 애견카페 개업을 위해 스무살 초반부터 서울지역 애견카페를 다니면서 반려견 관리 방법 등의 교육을 이수했고, 8개월 과정의 애견미용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태이다. 이러한 자격으로 ‘커피 타는 강아지’가 카페 이상의 공간이 되기를 소망하는 임정택씨.

또한 그는 유기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임 씨는 “6~9개월 된 강아지들은 사람으로 따지면 사춘기 시절이다. 이때 벽지를 손상하거나 기물파손 등이 심해 주인들이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길을 지나가다 보면 버려진 유기견들을 종종 목격하는데 카페가 안정되면 버려진 친구(유기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도 함양은 애완견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이지 못하다. 사람 인(人)자에 작대기 점 하나 찍으면 되는 개 견(犬) 자처럼 사람과 강아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 싶은 임정택씨. “이곳이 사람들의 시선이나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시고 웃고 즐기며 휴식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반려견과 함께할 곳이 필요하시다면 저희 카페를 찾아 주세요.”

가격 : 입장료(5,000원·입장 시 커피, 음료 중 1잔 무료) / 애완미용 및 호텔케어(소형견 30,000원·대형견 50,000원) / 그 외 애완용품 문의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위치 : 교산2길 14(눈높이학원 뒤편 골목 안)
문의 : 010-8890-3068
주간함양 기자  news-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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