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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여름철 보양식 맛 집
곽영군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18일(월) 11:50

날씨가 한창 무더운 7월의 여름, 습한 기온과 함께 뜨거운 햇살은 우리 모두를 지치게 한다. 지난 토요일 초복이 지나면서 저마다 떠오르는 여름철 보양식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더위로 입맛이 떨어지고 기력도 나지 않는다면 이런 음식 어떨까. 소개하는 함양관내 대표 맛 집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길 바란다.

↑↑ 능이오리백숙
ⓒ 함양뉴스
오매가매 - 능이오리백숙

먼저 소개할 맛 집은 함양읍 위치한 오매가매 백숙, 삼계탕 전문점이다. 이미 능이오리백숙 맛 집으로 함양에서 소문이 자자한 이집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안쪽에 있다.
여기 오매가매를 방문하기 위해선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백숙과 같은 음식은 조리시간이 길어 사전에 예약하면 도착과 동시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방문해서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동안 상림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예약 2분을 남기고 음식점으로 들어섰다. 사장님의 지시대로 방 한쪽에 마련된 공간으로 들어가니 능이오리백숙이 구릿빛 자태를 뽐내며 펄펄 끓여지고 있다. 한약방을 연상시키는 능이버섯 고유의 알싸한 향기는 건강한 음식임을 굳이 증명할 필요가 없었다.
본격적으로 음식을 먹기 위해 다리 하나를 집어 소금, 쌈장과 같은 양념 없이 고기 본연의 맛을 느꼈다. 고기 속 능이버섯이 잘 녹아들어 들숨과 날숨에 향이 묻어 나온다. 그리고 백숙과 조합이 잘 어울리는 다양한 밑반찬은 더욱 입맛을 북돋았다.

↑↑ 닭칼국수
ⓒ 함양뉴스
함양닭칼국수 - 닭칼국수


함양읍에 위치한 ‘함양 닭 칼국수’는 최근 함양에서 떠오르는 맛 집 중 하나다. 점심시간에는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으로 인해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가끔 대기시간도 있다. 메인메뉴는 닭 칼국수, 닭곰탕 2가지로 개인 기호에 따라서 면과 밥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 함양 닭 칼국수는 음식이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 밥과 함께 고추를 다진 소스가 나온다. 어디선가 분명히 먹어본 익숙한 맛이지만 입속 침샘을 자극한다.
이 집의 칼국수는 일반적인 닭 칼국수와 조금 다르다. 흔히 고기를 여러 가닥 찢어서 나오는 닭 칼국수에 반해 여기는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 백숙을 먹는 것인지 칼국수를 먹는 것인지 손님들은 저마다 큼지막한 닭다리 하나씩 잡고 있다.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전복 또한 통째로 들어있다.
원래 국물요리는 면을 먹어보기 전에 국물부터 사발채로 한입 먹어보는 것이 기본, 걸쭉한 느낌보단 시원한 느낌이 강하다. 약주를 좋아하는 어르신들에겐 해장으로 안성맞춤이다.
가격 또한 들어간 재료와 비쥬얼에 비하면 절대 높은 가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머릿속에는 “이래서 남는 게 있나?”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맴돌 정도로 음식의 품질이 좋다.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다.

↑↑ 옻닭
ⓒ 함양뉴스
천궁식당 - 옻닭


안의면 용추계곡을 따라가면 천궁식당이 있다. 멋들어진 외관과 계곡이 서로 잘 어울리는 이곳은 여느 맛 집과 마찬가지 점심시간에는 주차할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비교적 함양읍과 거리가 있는 편임에도 옻닭이 맛있다는 소문으로 가게 안에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
1층에는 카페, 2층이 식당인 이곳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창가로 보이는 계곡은 눈과 입 모두를 만족시키는 음식점이다.
큰 대접에 나온 옻닭은 옻을 포함에 가진 약재들이 빼곡하게 들어있다. 옻의 효과인지 고기는 정말 부드럽다. 고기를 하나 집어 먹으면 왜 사람들이 옻닭, 옻닭 노래를 부르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일반 백숙과는 확연하게 다르며 부드럽다. 그렇다고 탄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딱 알맞게 탱글탱글하여 입 안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그리고 고기도 고기지만 국물은 보약이 따로 없다. 옆 테이블 단체 손님들은 셔츠를 벗어가며 국물 삼매경에 빠져있다.
음식을 다 먹으면 나오는 죽에 소금으로 간을 살짝 맞춰 한 숟가락 크게 떠 김치를 올리고 꽈리고추와 함께 먹으면 여기가 무릉도원이 맞다.

↑↑ 산채비빔밥
ⓒ 함양뉴스
마천 추성산장 - 산채비빔밥


마천면 칠선계곡을 따라가면 산채비빔밥으로 유명한 추성산장이 있다. 신선한 야채만을 고집하는 여기는 맛 집으로 이미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를 잡고 있다.
가게 사장님의 손맛이 어찌나 좋은지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물론이고 외지에서 일부러 산채비빔밥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도 있다.
계절에 맞게 준비되는 비빔밥 재료인 산나물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산 뽕잎, 다래순, 삿갓나물, 석이버섯, 콩나물, 채나물, 호박나물, 등 8가지가 넘는 계절 나물들이 들어간다. 가볍게 집에서 먹는 비빔밥과는 격이 다르다.
특히 밑반찬들은 최소 3번은 다시 주문할 만큼 맛이 좋다. 특별하게 꾸며진 맛이 아닌 음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잘 표현했다.

↑↑ 초계탕
ⓒ 함양뉴스
농월초계탕 - 초계탕


지금까지 따듯한 여름철 보양식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도는 새콤달콤 여름철 음식 안의면 농월초계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열치열도 좋지만 가끔은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여름을 나는 방법 중 하나다.
처음 초계탕이란 이름을 듣고 따뜻한 음식이라 생각했지만 흡사 막국수와 비슷한 느낌이라 생각하면 된다.
가게에 도착해 음식을 주문하면 밑반찬으로 잘 구워진 전과 간장에 버무려진 닭 날개가 나온다. 이윽고 초계탕의 기본인 각종 야채와 닭고기가 함께 들어간 육수가 살얼음이 가득한 채로 나온다.
개인에 취향에 따라서 식초와 겨자를 넣어 섞은 후 한입 먹으면 여름철 도망간 입맛도 제자리도 돌아오는 맛이다. 여름만 되면 입맛이 없어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어느 정도 육수를 즐겼다면 이제 메밀국수와 육수를 섞어 먹어본다. 개별로 먹었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야채와 메밀 한가득 입안으로 넣으면 여름의 더위는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곽영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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