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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의원 설명절 특별 인터뷰
공정과 정의의 가치 다시 세우는 리더십 필요
최경인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08일(월) 10:39
지난 1월7일 국민의힘 비대위가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대한 복당을 결정했다. 친정인 국민의힘에 복당한 김태호 의원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있는 지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들어본다. 설명절을 앞두고 서면인터뷰를 통해 김태호 의원의 정치적 소신, 지역구 주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주간함양 지면에 담았다.

↑↑ 김태호 국회의원
ⓒ 함양뉴스
공정과 정의의 가치 다시 세우는 리더십 필요


우선 복당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신경 써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함양군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으로 새해 벽두에 당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친정에 돌아와 기분은 좋지만 집권 여당의 오만, 다수의 횡포 속에서 어떻게 국민과 교감하며 소통할지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가는 방향, 물줄기는 잘못됐습니다. 많은 국민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잘못된 물줄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틀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 어떤 쓸모 있는 역할을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진영의 벽을 뛰어 넘는 국민통합으로 국민이 갈망하는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수 있는 역할을 찾겠습니다.

그동안 함양지역에서는 국회의원 부재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함양군민들의 상실감이 컸습니다. 힘겨워하는 군민들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함양군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부터 전하고 싶습니다. 방역 성공이라며 자화자찬하기에는 국민들이 감내하고 있는 고통이 너무나 큰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에서 벗어나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신축년 소의 해는 결실과 번영의 해이기도 합니다. 함양군민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바 두루 성취하시길 바라며,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함양은 풍부한 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지체됐습니다. 지역발전을 바라는 함양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각오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지역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신뢰받는 정치,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함양에서는 오는 9월10일부터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최됩니다. 함양군민들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원님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실 예정이십니까?

작년에 열려고 했던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코로나 때문에 1년 연기해서 올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노심초사하며 준비한 만큼 기대가 큽니다. 산삼의 고장인 우리 함양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노화 산업단지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16년간 꾸준히 함양산삼의 진가를 알려온 산삼축제의 경험을 토대로 열리는 이번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우리 함양의 미래를 개척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함양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함양군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함양군과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회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재정이 열악한 거함산합 지역구의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계획은 무엇입니까?

지역 발전을 위해서 예산 확보만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지역 현안 사업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추구하는 사업과 정책이 무리없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4개 군과 수시로 소통하고, 중앙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협의하는 등 꼼꼼히 챙겨 나가겠습니다.

최근 함양지역의 현안 중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보고 계신 것은 무엇입니까?

올해 가장 큰 현안은 함양산삼엑스포를 성황리에 안전하게 개최하는 것이지만,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절박합니다. 또, 매년 발생하는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합니다. 또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총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당장 인구를 늘릴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인책과 함께 안정적인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정책과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하는만큼 제도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이제 다시 중앙 정치에서 활동하시는데, 무엇보다 정권 교체를 위한 행보가 주목됩니다. 내년 대선 출마 계획은?

좌우 공존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정치적 역할을 할 기회가 있으면 어떤 일이라도 피하고 싶지 않습니다. 미래로 가는 길이 진영의 벽에 갇혀 버렸습니다. 좌우 공존의 틀을 새롭게 짜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건국 후 산업화, 민주화 과정을 거쳐 고도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이제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긍정적 역량을 합쳐 선진통일의 시대로 도약해야 하는 단계인데 선진통일시대로 가는 다리가 끊어졌습니다. 진영논리와 흑백논리, 승자만이 독식하는 제로섬 게임은 이제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공존의 틀을 만들 때입니다.
“그 사람 쓸모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 평가 듣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우리 세대보다 더 희망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많은 선배 정치지도자들이 그리고 많은 이름 모를 분들이 이런 목표를 위해 희생해왔습니다. 저도 그런 쓸모있는 한 부분이라도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누구보다도 이 나라를 사랑합니다.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대권 후보의 자질이나 조건은 무엇입니까?

리더십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국가 지도자는 시대 정신과 시대 흐름을 꿰뚫어 보는 혜안, 투철한 국가관, 철학,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사회갈등 해결, 이해관계 조정 능력과 역량,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역사를 통해 지혜를 찾고, 글로벌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 등이 어우러진 리더십을 갖춰야 합니다.
요즘 ‘나라가 이렇게 가도 괜찮냐’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20~30대 젊은층이 미래를 포기했거나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구직난, 직장을 구해도 집값 폭등으로 주택을 장만할 수 없어 결혼할 엄두가 안 나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영끌·빚투가 우리 젊은 청년들의 자화상입니다. 청년 일자리, 결혼, 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찬스메이커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이 정부는 공정, 정의를 내세웠는데 공정, 정의는 이미 상처를 입고 땅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습니다. 오히려 ‘아빠 찬스’, ‘엄마 찬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다시 세우는 반칙과 특권에 단호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또한,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 국민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통합의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성원과 격려를 항상 가슴에 품고, 여러분께 드린 약속과 소신을 지켜나가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바른 길을 걸어가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여, 여러분들이 바라는 모습, 우리 지역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겠다는 신념을 지켜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비록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설 연휴 정겹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담정리_ 최경인 기자
최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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