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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1)
주행사장과 부행사장
정세윤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1일(월) 17:16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1년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상림공원 일대와 대봉산 산삼휴양밸리를 무대로 내년 9월25일부터 10월14일까지 20일 동안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엑스포 기간동안 13개국에서 129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14억원, 취업 유발효과 1630여명 등을 예상하고 있다.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이처럼 방문객, 참가 국가, 경제유발효과 등 각종 지표에서 말해주듯 함양군 사상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다. 함양군과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최근 종합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차질 없는 행사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본지는 2020엑스포를 1년 반가량 앞둔 현재, 행사장 등 기반시설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엑스포를 맞는 군민들의 과제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글 싣는 순서
① 주행사장과 부행사장
② 교통·숙박 등 부대시설
③ 군민의 힘, 함양의 힘

휴양밸리 완벽한 준비로 엑스포 이후 내다봐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함양 상림공원 일원을 제1행사장으로 하고 휴양·치유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중인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을 제2행사장으로 총 674만3000㎡(203만9000평)에서 20일간 펼쳐진다.

세계 최초로 ‘산삼항노화’를 주제로 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경상남도와 함양군이 공동주최하고 (재)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함양군은 경상남도 및 주무부처인 산림청 등과 함께 수년간 엑스포 유치에 공을 들여 지난해 8월 마침내 정부 승인을 얻었다. 함양군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항노화의 고장’이라는 입지를 다지고 고려산삼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산양삼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 또한 크다.

경상남도와 함양군은 2020엑스포를 주관할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재단법인을 지난해말 설립하고 지난 1월2일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된 사무처는 1처, 1본부, 4부 체계로 도와 군에서 21명의 공무원을 파견,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내년 1월까지 점진적으로 조직을 확대해 1처, 2본부, 8부, 50명으로 사무처를 꾸리고 엑스포를 치르게 된다.

↑↑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 인근에 생명의 산삼관과 유통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 주간함양
상림공원 일원 제1행사장


함양산삼축제 및 물레방아골축제 등 함양군의 대표적인 축제가 열리는 상림공원 일대가 엑스포 제1행사장(주행사장)으로 조성된다.

행사내용은 생명의 산삼관, 산림문화관, 미래산삼관, 지역관, 세계교류&항노화기업관, 힐링&필링관 등 6개 주제전시관과 공연, 영상, 이벤트, 체험, 관광, 심포지엄 등 7개 유형 81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계획이다.

함양군은 엑스포 이후 시설물 사후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엑스포 유치 단계에서부터 고정시설물 신축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과 임시가설 건축물을 활용키로 방침을 세웠다.

주행사장은 모두 11개 동으로 구성되는 데 산삼주제관(생명의 산삼관) 등 4개동만 신축하고 4개동은 임시가설건축물로, 나머지 3개동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

신축 4개동은 함양읍 교산리 상림공원 일원에 총사업비 133억원(국비 50%, 도비 30%, 군비 20%)을 투입해 지난 2015년 사업에 들어가 3년여에 걸쳐 공사를 마무리한 ‘산양삼 산업화단지조성사업’으로 추진됐다.

함양군은 생명의 산삼관, 유통센터, 지역관, 힐링&필링관 등 4개동을 신축해 이미 제 모습을 갖췄다. 지역관을 제외한 3개관은 지난해 9월 열린 제15회 산삼축제 때 임시개관 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생명의 산삼관(산삼주제관)은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문을 열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관 역할을 하고 있다. 1512㎡ 규모면적에 들어선 생명의 산삼관은 지상 2층 건물로 1층은 사무실과 휴게공간으로 사용되고 있고 2층은 산삼주제관·항노화산업관·영상관 등으로 구성됐다.

임산물항노화산지유통센터는 최근 입점 희망자 모집을 끝내고 오는 5월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산물항노화유통센터는 총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2실의 품질관리실과 판매장 20실을 갖추고 있다.

2층 규모의 힐링&필링관은 항노화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산삼약침체험, 자가건강테스트 등이 가능하다.

국내·외 학술심포지엄 등은 인접한 문화예술회관, 종합사회복지관, 박물관 등 기존 시설(3개동)을 이용한다.

미래산삼관 및 산림문화관, 카페테리아, 세계교류관&항노화기업관 등 4개동은 임시가설물로 설치, 시설에 대한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행사 후 철거해 사후 유지관리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이들 4개 주제관은 엑스포 전까지 각각 1000㎡짜리 대형 알루미늄홀텐트를 설치해 활용한다.

↑↑ 함양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병곡면 광평리와 원산리 대봉산 일대에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산림레포츠단지 등 모두 13개 사업장으로 조성되고 있다.
ⓒ 주간함양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제2행사장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5년부터 거대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함양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휴양밸리 조성사업은 병곡면 광평리와 원산리 대봉산 일대 598만㎡에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산림레포츠단지 등 모두 13개 사업장으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전체 공정이 늦어지면서 최종 완공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조정하고 공사를 진행 하고 있다. 2020엑스포와 무관하게 총사업비 1021억원(국비 388억, 도비 316억, 군비 317억)을 투입한 산림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으로 추진해오다 엑스포 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행사장으로 지정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만한 계기를 마련했다.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모두 13개 단위사업으로 2012년 이전에 착공했던 5사업은 모두 완료됐다. 2012년 이후 추진한 사업은 8개 사업으로 광평지구 6개 원산지구 2개 사업이다. 광평지구 6개사업 중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대봉숲 힐링센터 등 3개 사업은 준공됐고 삼림욕장, 거함산 항노화휴양체험지구,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2월말 현재 공정률 30~85%를 나타내고 있다.

산림레포츠 단지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조성 되고 있는 원산지구(2개소)는 각각 50%와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산삼휴양밸리사업은 지난 2013년 경남도가 모노레일이 있는 불로장생 산삼휴양밸리사업을 ‘모자이크 프로젝트사업’으로 확정하면서부터 본격화 했다. 이에 따라 대봉산 일대에 앞서 추진되고 있던 대봉산 생태 숲·산림경영모델 숲 등 6개 사업을 포함해 산삼휴양밸리·치유의 숲 등 이후 추진 한 7개 사업을 하나로 묶여 13개 사업으로 단지화 했다.

함양군은 함양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이 당초 산림자원을 이용한 치유, 휴양, 체험 등 공익적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복합적으로 제공하여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2013년도 하반기에 산삼휴양밸리 단지 거점화를 표방하면서부터 수익창출을 위한 대안 마련과 숙박, 식당, 매점, 시설이용료, 체험 프로그램 등 시설 도입에 적극적이다.

산삼휴양밸리, 치유센터, 산림생태체험단지, 환경성질환예방센터, 산삼콤플렉스, 자연휴양림 등 7개 사업은 숙박과 식당, 산악 레저와 모험, 산림 휴양과 힐링 등이 모두 가능하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부행사장으로 활용될 산삼휴양밸리는 내년 엑스포가 향후 휴양밸리 운영의 명운을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완벽한 공사 마무리는 물론 원활한 관리운영, 고품격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면 향후 휴양밸리 운영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임은 분명하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산삼휴양밸리가 ‘세금 먹는 하마’가 될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지는 내년 엑스포가 첫 시험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박민국 PD
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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