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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당선자 인터뷰
최경인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18일(월) 17:16
주간함양은 창간 18주년을 맞아 김태호 당선인을 인터뷰했다.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21대 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해 승리한 김 당선인은 6대 경남도의원을 시작으로 제36대 거창 군수, 제32·33대 경남지사와 제18·19대 국회의원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총선에선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돼 다시 도약하면서 사실상 PK 지역 유일 보수 차기 대권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자력으로 생환한 김 당선인의 행보가 주목된다.

↑↑ 김태호 제21대 국회의원 산청·함양·합천 선거구 당선자
ⓒ 함양뉴스
지역발전과 나라의 미래만을 생각하고 뛰겠다


4·15 총선 당선 소감은

먼저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꿈에도 돌아오고 싶던 고향에서 김태호를 지켜주시고 다시 일으켜 주신 것에 대해 고향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당을 떠나 김태호를 선택해 주신 것은 고향 발전의 임무와 함께 더 큰 정치적 역량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셨다고 생각하며, 지역 발전과 중앙 무대에서 더 큰 정치를 바라는 주민 여러분들의 소망이 꼭 실현될 두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
특히 우리 지역구가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 3대 국립공원을 다 끼고 있는데 경제적으로는 험지이고, 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도 많이 있는 만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아울러 빠른 시일 내 당으로 돌아가 한쪽으로 기울어 침몰하고 있는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경제 침체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코로나 감염증 등 여러모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의 세상은 지금과 많이 다를 것이라는 예측이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여 번영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통합의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며,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도지사와 국회의원, 당 최고위원을 지낸 풍부한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며,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각종 현안들을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진정한 보수의 이념과 가치를 회복하여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있도록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개발과 함께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는 리더십으로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21대 국회의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이번 총선에서 확실하게 알게 된 만큼 변화하는 시대의 가치를 쫓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혁신하고 변화해야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으로 본다.
그래서 진정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실질적이고 실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많은 부분이 우리 자신에게 달린 만큼 힘을 합쳐 미래 대비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이념적 양극화가 더욱 악화해 감정적·정서적 양극화로 치닫고 있지만 보수-진보 간 균형을 갖춘 인적 재구성을 통해 경제·안보·사회 정책에 있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 이념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본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인식하고 기존의 가치나 이념을 뛰어넘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선호하는 상임위가 있나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우리나라 외교 통일 안보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상임위는 이러한 현안을 다루는 외교통일위원회 활동을 생각중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상황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한반도 안보체계의 근간이었던 한미일 3각 협력은 물론 한미동맹도 흔들리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는 고립무원으로 북한만 바라보는 정부는 북핵 위협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방국들에게조차 소외되는 등 국민들에게 충분한 외교·안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이에 외교, 안보적 사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안전 번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도록 하겠다.

1호 법안으로 고민하고 있는 게 있다면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경쟁력 약화와 정체로 인한 인구감소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총괄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먼저 농사만 지어도 살 수 있도록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등 농민생활 안정 관련 법안 입법을 추진하겠다.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할 경우 종자대와 인건비를 반영한 농산물 최저가격을 정하고 최저가격 이하로 폭락할 경우 정부예산으로 차액을 지원하는 법안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특화 농산물 가격이 생산비보다 떨어지면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고 국가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국비를 지원토록 하는 것이다.
또 농민생활 안정관련 법안은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지방조례로 지급하는 농민수당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의무화하는 것이고, 수확 때까지 교육비, 생활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농협이 월급을 지급하고 수확 이후 원금을 상환하는 농업인월급제법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때 발생하는 이자, 수수료 등 제반 경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재정자립도가 현격히 낮은 군 단위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의 인력충원을 지원하고 청년층 취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기능요원 병역 특례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
정부가 기업유치를 위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을 조성하지만 기업은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투자를 꺼리고 있는 형편인데 반해 지방 학생은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병역특례로 기업에 취직하려는 학생은 병무청이 지정한 마이스터고, 특성화고교 출신이거나 기업과 협약을 맺은 학교에 재학해야 가능하다. 현재 매우 제한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고졸 산업기능요원과 대졸이상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역주민과 국민께 드리고 싶은 말

저의 약속을 믿고 지지해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은 주어진 자리에서 한눈팔지 않고 맡은 역할에 충실하라는 의미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역발전이라는 일념으로 지역현안들을 꼼꼼히 챙기면서도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치인의 참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지역의 대변화의 큰 정치를 바라는 군민들의 소망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직 지역발전과 나라의 미래만을 생각하고 뛰겠다.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 드린다.
최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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