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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면 출신사업가 정오봉씨, 미국 진출하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기자 / 입력 : 2022년 08월 04일(목) 15:11

↑↑ 정오봉 회장
ⓒ 함양뉴스
정오그룹을 이끌고 있는 함양 출신 사업가 정오봉 회장이 미국에도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진출하게 되었다.

정오봉 회장은 함양 출신으로 1980년대부터 주택건설 사업을 시작하여 부동산 개발, 임대업 및 호텔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활발히 키워왔다. 소유한 건물 면면을 보면 서울 을지로 5가에 라마다 서울 동대문호텔, 무교동·신길동·일원동의 정오빌딩, 부천시 중동의 서호빌딩, 부산 중앙동의 팬오션 빌딩 등을 소유하여 관광호텔, 오피스건물, 상가건물 등으로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였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부동산 개발을 통하여 꾸준한 사업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

미국에 진출한 업종 또한 부동산 임대업으로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정 회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한국 부동산 시장의 미래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201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해외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정 회장은 기독실업인 모임을 통하여 알게 된 세계 각국의 한인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유럽, 북미, 아시아, 대양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방문하여 사업적인 기회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 함양뉴스
2019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여 여러 투자 대상을 검토하였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건물을 발견하여 매수의사를 타진하였으나, 매도자의 거부로 인하여 매수에 실패하였다.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함에 따라 한국 사업에 매진하고 있던 중에 2021년 3월 지인이던 부동산 중개인의 연락으로 다시 재도전 할 수 있는 건물을 소개받게 되었던 것이다. 이에 어떤 식으로든 미국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었기에, 건물 매수에 현지 법인을 먼저 설립하게 되었고, 이후 미국을 방문하여 건물 매수를 위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다. 당시 건물의 매입가는 3650만 달러로 정 회장이 생각했던 규모의 건물보다 훨씬 더 큰 건물을 소개받게 되었는데, 현지 실사를 마친 정 회장은 일주일도 안되어 과감히 매수를 결정하고 매수를 위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건물은 뉴욕지역, LA지역 다음으로 한인이 많이 거주한다는 애틀란타에 위치하고 애틀란타 중심지와는 2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건물의 총 대지면적은 약 2만평, 연면적은 약 5000평, 주차대수 800대로써 애틀란타의 가장 붐비는 고속도로인 I-85와 순환도로인 I-285가 교차하고 있는 핵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임차인으로는 북미 최대 한인 유통업체인 H마트가 입점해 있으며 그 외 55개의 식당/카페/소매점/학원/병원/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정 회장은 건물의 현재 위치 및 임차인 구성도 신경을 썼지만, 정작 그가 주목한 것은 건물 위치의 향후 성장성이었다. 건물이 위치한 바로 옆은 당시엔 공터였지만, 15만평이 넘는 예전에 GM 자동차 공장으로 사용되었던 토지가 있던 곳이었다. 개발 소문은 무성했지만, 공터로 남아있는 토지를 정 회장은 본능적인 직감으로 조만간 개발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하여 정 회장은 건물을 매수하기로 마음먹고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인수작업을 마무리 짓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동원하였다. 실사 1주일 후 매수 계약을 체결하고, 자금마련을 위해 한국과 미국을 계속해서 오고 간 끝에 계약 후 한달만에 잔금을 치르게 되었다. 당시 순수 건물가격만 3650만 달러로 한화 약 485억에 달하는 이 거래는 미국 남동부에서 한인 건물 투자금액으로는 가장 큰 금액이었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정 회장이 건물을 인수 한 직후 건물 옆에 위치한 공터에 TV제작 스튜디오, 특급 호텔, 주상복합 등의 대규모 개발계획이 확정이 되었던 것이다. 현재로써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건물이지만, 향후 지역의 발전을 생각할 때에 이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성공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정 회장은 이것은 본인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계신 지극히 작은 계획 중에 일부라며 앞으로도 하나님을 위한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며 다짐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정 회장은 현재 보유중인 신길동 정오빌딩을 청년들을 위한 청년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을 실현 중에 있다. 현재 서울시의 통합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건축허가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정 회장은 이 또한 사회에 대한 자신의 보답이라 여기고 오늘도 많은 선한 영향을 끼치기 위하여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정오봉 회장은 함양군 백전면 평촌마을 출생으로 백전초(41회)를 졸업하고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재경 백전면향우회 제10대 회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을 빛낸21세기 한국인상, 국세청 모범납세자 표창, 서울시장 표창 등으로 수천억대 재력가로 자수성가한 자랑스런 향우이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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