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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병영 함양군수
김경민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5일(월) 11:05

‘소통과 청렴, 그리고 공정과 비전이 있는 함양’ 진병영 함양군수가 제시한 민선 8기 핵심 가치다.
진병영 군수는 지난 1일 취임식에서 “어떤 부정도, 어떤 불공정도 없는 깨끗한 군정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군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제1의 명령임을 명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청렴과 공정을 기반으로 군정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진 군수의 행보가 어떠한 방향으로 이어질지 함양군민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주간함양은 지난 7월20일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진 군수를 만나 함양군정의 민선 8기 방향과 미래 청사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

민선8기 함양군정의 철학은 바로 소통과 청렴, 그리고 공정과 비전
민선8기 함양군의 가장 큰 화두는 청렴도 향상


↑↑ 진병영 함양군수
ⓒ 함양뉴스
취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진병영을 믿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함양군수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겨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기간 더 나은 함양을 만들기 위해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군민여러분들의 기대와 열망을 느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군민들과 함께 우리 함양의 힘찬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며 모두와 함께 행복한 ‘함양다운 함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함양군의 가장 큰 현안은?

민선8기 함양군의 가장 큰 화두라면 아무래도 청렴도 향상일 것입니다. 이는 군민과 출향인 모두의 염원이기도 하구요. 이제 선비의 고장이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로 만년 하위권에 맴도는 청렴도를 높여 군민의 자존심을 세워야 합니다. 또 급격한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도 극복해야 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성장동력 발굴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 같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 군정지표를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으로 정했습니다.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새로운 함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그렇게 군민 모두의 하나된 힘으로 군민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함양을 만들겠습니다.

민선8기 함양군정 운영 철학 및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 실행 방안은?

지난 선거에서 변화와 발전, 그리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함양군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저를 당선 시켜 주셨습니다. 군민들의 바람과 염원을 이루기 위한 민선8기 함양군정의 철학은 바로 소통과 청렴, 그리고 공정과 비전이 바탕입니다.
저는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8대 핵심공약과 6대분야 45개 세부공약을 제시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고, 군민의 삶에 꼭 필요한 것 위주로 엄선 했습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제회복 등을 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인구의 60%이상이 농업인인 지역 특성에 맞게 농업의 미래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및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문화가 강한 도시 함양을 위해 문화 관광분야에도 거시적인 안목으로 밑그림을 그릴 생각입니다. 공약 달성을 위해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국·도비 등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조례 제·개정 등 행정 절차가 선행되어야할 부분과 군민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은 군의회 및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저부터 솔선하고 700여 공직자들이 마음을 모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취임 전부터 ‘청렴’을 특히 강조해온 바 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은?

군민과 약속한 공약 중 첫 번째가 바로 청렴도 1등급 달성입니다. 물론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청렴도를 단번에 올려놓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정 최고 책임자인 군수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공직자 부정청탁신고 군수 핫라인과 군수 직속 불성실 민원처리 대응팀을 구축하여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 처리하겠습니다. 국장급 책임자가 총괄하는 논스톱민원상담소, 민원처리만족도 조사제도 등을 강도 높게 시행하여 청렴도를 높이고 군민과 출향인들의 자존심을 바로세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행정 실현을 위해 불공정, 특혜, 부당한 지시 등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민원처리 방식의 획기적인 개선과 새로운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 친절, 공정의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불허가 민원 등 대안이 없는 민원이라도 충분한 설명을 통해 수긍하고 만족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설관리공단 설립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가?

지금까지 공단 설립에만 초점을 맞춰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왔기에 군민의 반대여론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민간경영 기법이 아니라 만성 적자가 예상되는 성가신 사업을 어떻게 떠넘길까 하는 행정 편의주의식 발상에서 출발해 해답을 찾지 못했던 것입니다. 시설공단을 설립할 경우 운영을 군비로 충당할 가능성이 높아 돈 먹는 하마가 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휴양밸리 운영을 어떻게 하면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저는 경영수익 시설과 공익적 시설로 나눠 민간위탁과 군 직영을 혼합하여 운영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휴양밸리 9개 시설 중 경영수익 시설인 캠핑랜드, 모노레일, 대봉힐링관, 휴양밸리관 등은 대기업이나 전문기업에 일괄 또는 개별 위탁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나머지 공익시설로 분류되는 삼림욕장과 생태숲 등은 우리 군에서도 얼마든지 직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문 시설관리 기술을 가진 민간이업이 휴양밸리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적절한 수익을 기반으로 신규 투자와 함께 실질적인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휴양밸리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직영이나 위탁, 공단형태 등 운영방식에 대해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저는 기본적으로 행정과 의회는 지역 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굴러가는 양 축의 수레바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축이 무너지거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수레는 제대로 굴러갈 수 없습니다. 군정을 운영함에 있어 의회와 상호협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군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책임과 의무를 바탕으로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군의회의 몫인 만큼 군의 발전과 현안들을 소모성 자존심 대결이나 힘겨루기는 모두에게 상처만 줄 뿐이며 그 피해는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집행부와 군의회 모두 얼마든지 관점과 방법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서로의 권한을 존중하는 가운데 갈등이 있는 부분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입니다. 결국은 소통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의회와 끊임없는 소통하며 화합과 협치를 바탕으로 군의 발전과 군민행복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군민과의 소통 방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 것이 소통인 것 같습니다. 특히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합니다. 저부터 군민이 하나가 되도록 화합과 소통에 앞장서겠습니다.
소통의 출발은 현장에 있으며, 모든 지역의 현안 역시도 현장에 있습니다. 저는 출근할 때나 어디를 가든 ‘운동화’를 신고 현장에서 군민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군민이 생각하고 바라는 함양이 무엇인지 늘 현장에서 소통하고 군민의 목소리에 마음과 귀를 열고 군민과 호흡하겠습니다. 인구4만 회복과 예산 7천억 시대를 열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함양다운 함양,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협력과 동참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함양다운 함양’을 위한 위대한 첫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4년 동안 흔들림 없이 초심을 유지하면서 누구보다 청렴하고 투명하게 민선8기 함양군정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좌안동 우함양’으로 불리는 선비의 고장, 함양군민이라는 자부심과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희망을 잃어가는 지역경제에 활력의 불씨를 살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함양을 만들겠습니다. 또 지역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공경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의 아이들이 웃음소리는 골목마다 넘쳐나며, 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영글게 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함양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이 있는 함양군으로 힘차게 도약시켜 군민 여러분의 염원에 반드시 보답 하겠다는 각오를 매일 매일 다지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우리군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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