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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인터뷰> 강석봉 함양읍장
“받았던 사랑을 실천하고 보답하며 살겠다”
유혜진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5일(월) 14:02
ⓒ 주간함양
강석봉 함양읍장은(60) 1959년 3월 함양군 지곡면에서 출생해 함양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재수 생활을 하다 우연히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공직생활을 하게 됐다. 1979년 5월 합천군에서 첫 공직생활의 발을 들여 이후 함양군 여러 부서에서 근무했다.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수동면장, 작물지원과장, 도시환경과장, 행정과장, 의회 사무과장의회사무과장, 민원봉사과장을 거쳐 현재 함양 읍장으로 근무하면서 흐트러짐 없이 달려온 공무원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처음 공무원이 되었을 당시에는 대학교에 진학한 친구들을 부러워했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공무원 생활이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살아오면서 한번 시작한 일에는 최선을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한 것이 없었다. 강 읍장은 수많은 업적 중에 특히 2014년 도시환경과장 근무 시, 시가지 청소시간을 오전에서 새벽 시간으로 변경하여 출근길 거리의 환경을 개선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던 점이라고 한다.

또 농촌폐기물종합처리장 공사 관계로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게 일던 해 환경정비담당 계장으로 발령을 받아 역경을 극복한 사례도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매일 보림사 절을 찾아 108배를 드린다. 처음 108배를 하게 된 계기는 딸이 어학연수를 가게 되자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기도를 드리게 됐다. “처음에는 일주일만 해보자는 마음에서 그게 100일이 되고, 1년만 더 해보자 하다 10년이 다 됐다”고 한다. “지금은 특별한 목표를 위해 기도하기보다 매일 감사한 마음이 더 쌓여간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이 공직생활동안 군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위해 헌신함을 느낄 수 있다.

그는 퇴직 후 당분간 텃밭에서 조그마한 소일거리를 하면서 얽매여 있던 시간을 자유롭게 누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의 제2의 인생에서 내가 지역주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어떻게 베풀며 살아갈지는 고민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평생을 고향에서 공직자로 근무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지역주민들과 학교 선후배,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책을 출판해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강 읍장은 오래전부터 공직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낀 소감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작은 욕심으로 틈틈이 글을 써왔다. ‘지리산골 공직자 강석봉의 아름다운 기억, 행복한 삶’이라는 제목으로 공무원으로서의 긍지와 애환 그리고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한 책을 주변에 퇴임기념으로 선물할 계획이다.
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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