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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상생하는 대승적 화해의 길 열어가야”
보림사·금선사 등 지역 사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정세윤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3일(월) 16:22
함양군 함양읍 보림사(주지 도오 스님)와 금선사(주진 일여 스님)를 비롯한 함양군내 각 사찰은 5월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 보림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 주간함양
보림사(함양읍 상림3길 32)는 이날 오전 10시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임재구 도의원 등 내빈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 보림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 주간함양
이날 법요식은 관불의식, 타종, 삼귀의례, 찬불가, 육법공양, 헌공, 법문, 발원문 낭독, 산회가 순으로 진행됐다.

↑↑ 보림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 주간함양
이날 행사는 도오 스님과 지용 스님, 기관단체장의 관불의식을 시작으로 타종과 보리수합창단(단장 박권묵)의 삼귀의례, 신도회의 육법공양 등이 이어졌다. 도오 스님은 법문에서 ‘차별 없는 세상’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파했다.

↑↑ 금선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 주간함양
금선사(함양읍 함양로 983-35)도 이날 오전 11시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열었다.

↑↑ 금선사 일여 스님.
ⓒ 주간함양
일여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우리는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이웃이며 동반자다. 이런 이치를 알게 되면 친한 이와 원수가 어울려 합창하고,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모두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상생하는 대승적 화해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 기관 최고 지도자와 수행자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수행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나를 존귀하게 여기듯이 남 또한 존귀한 존재임을 알아야한다. 나의 종교적 확신이 남에 대한 공격과 배타적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정치적 신념 또한 나를 드러내고 남을 구별하는 수단이기 보다 사람들의 권리와 사회적 행복을 위한 정의의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여 스님은 또 “모든 갈등은 나와 남을 나누고 상대를 틀리다고 몰아세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상대가 아닌 우리가 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때 평화와 행복이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 금선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 주간함양
↑↑ 금선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 주간함양
↑↑ 금선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 주간함양

↑↑ 보림사 신도회 장학금 전달.
ⓒ 주간함양
↑↑ 금선사 일여 스님 장학금 전달.
ⓒ 주간함양
보림사신도회와 일여 스님은 이날 법요식에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함양군장학회(이사장 서춘수 군수)에 각각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 영각사 덕일스님 법회. / 사진= 이영철 서상면지국장
ⓒ 주간함양
이 밖에도 벽송사(주지 성구 스님)용추사(주지 종범 스님)·영원사(주지 법원 스님)·안국사(주지 성후 스님)·금대암(주지 본서 스님)·상연대(주지 일서 스님)·영각사(주지 정산 스님)·등구사(주지 인담 스님)·대운사(주지 웅산 스님) 등 함양군내 주요 사찰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거행했다.
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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