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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키르기스스탄 계절근로자 속속 입국...인력난 ‘숨통’
22일 계절근로자 62명 환영행사 열려, 지역 내 양파·딸기육묘 등 16농가 영농현장 배치
김경민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22일(수) 14:11

ⓒ 함양뉴스
함양 농업인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함양군은 6월22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의장, 고용농가, 키르기스스탄 계절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법무부가 농번기 극심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 함양뉴스
이번에 입국한 키르기스스탄 계절근로자는 모두 62명(부부 7쌍·남 9명·여 39명)으로 오는 11월21일까지 5개월간 관내 사과 및 양파, 버섯, 딸기육묘 등 16농가 영농현장에서 일손을 돕게 된다.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해 입국자 교육, 마약 검사 등을 거쳐 이날 농가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함양뉴스
앞서 함양군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가 간 이동 제한에 따라 농촌지역 일손 부족 문제가 심화되자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오쉬주 및 우즈겐구와 계절근로자 협약을 맺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게 된 것이다. 

 

이번 입국은 일손 부족 현상으로 시름을 앓았던 함양 농민들에게는 반가운 단비가 됐다.

함양군은 계절근로자들이 함양에 머무르는 동안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도운 후 고국으로 귀국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날 환경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함양뉴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을 찾은 키르기스스탄 청년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며 우즈겐구의 훌륭한 인재들이 함양군의 농가는 물론이고 함양군의 농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했다.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촌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입국하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다. 그리고 오늘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계절근로자는 농촌 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해온 제도로 우리 함양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의회에서도 모범적이고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통해 농번기 농가 인력난이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함양뉴스
군 관계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에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수급 방안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게절성이 있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 등 법무부 장관이 인정한 업종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15년 최초 시행됐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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